오늘 미국 대선... 첫 여자 대통령이냐, 트럼프 2기냐
오늘 미국 대선… 막판까지 예측불허 해리스·트럼프 지지율 49% 동률 승패 가를 7개 경합주도 초박빙 미국의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 자정 뉴햄프셔주(州)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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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첫 여자 대통령에 오를지, 4년 전 패배했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례적 ‘2기’를 거머쥘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여자의 해리스 지지율은 57%로 트럼프(41%)보다 16%포인트 높았다. 낙태권 논란이 이번 선거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여자 유권자의 표심(票心)은 결과를 판가름할 결정적 변수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남성 지지율은 반대로 트럼프가 58%로 해리스(40%)를 18%포인트 차로 앞섰다.
미 대선은 주별로 분포된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현재 해리스가 뉴욕·캘리포니아 등 인구 밀집 도시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226명, 트럼프가 텍사스·플로리다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19명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분석된다.
일곱 경합주에 걸린 선거인단 93명을 누가 더 많이 획득하냐의 싸움인데, 해리스 입장에서 가장 확실한 승리 방정식은 한때 ‘블루 월(blue wall·민주당 철벽)’이라 불렸던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러스트벨트 세 주에서 모두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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