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독 장악해 인종 청소”…독일 쿠데타 모의세력 적발
독일에 나치식 국가사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며 쿠데타를 모의하고 군사훈련을 한 극우 테러조직이 적발됐습니다. 독일 연방검찰은 현지시각 5일 작센주 라이프치히·드레스덴·마이센과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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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나치식 국가사회주의를 부활시키겠다며
쿠데타를 모의하고 군사훈련을 한 극우 테러조직이 적발됐습니다.
검찰이 공개한 범죄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11월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를 주창하는 테러조직을 결성하고
작센주를 비롯한 옛 동독 지역 영토를 무력으로 장악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직원 15∼20명은 군사장비를 갖추고 사격과 야간 행군, 도심 게릴라 전술 등
군사훈련을 반복적으로 받았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인종 청소’로 원치 않는 이들을 제거할 계획이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시사매체 슈피겔은 체포된 용의자가 모두 21∼25세이며
라이프치히 외곽 그리마에서 지역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는
극우 독일대안당(AfD) 정치인도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