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올해 K팝 2분기(4~6월)에 활력을 불어넣은 주역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는 지난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2024 KM차트 시즌베스트 서머'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2분기 K팝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음원에 상을 수여하는 'BEST K-MUSIC'(음원) 부문에서는 이클립스의 '소나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OST인 '소나기'는 극 중 이클립스 멤버인 류선재가 데뷔 전 첫사랑 상대를 생각하며 쓴 자작곡이다. 류선재 역을 맡은 배우 변우석이 직접 가창했다. '소나기'는 국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휩쓴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 200에도 진입하며 국내외로 큰 인기를 얻었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닌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의 주인공은 영탁에게 돌아갔다. 영탁은 "많은 분께 음악으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에너지 넘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 만들도록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영탁은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체 불가한 실력파 가수다. 그는 전국 투어 매진 행렬과 함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탁쇼2'까지 매진시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K팝 문화에 파도를 일으킨 'BEST HOT CHOICE'(인기) 남/여 부문의 왕관은 이찬원과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각각 차지했다.
이찬원은 감미로운 보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개최하는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최정상급 인기 가수다. 시크릿넘버는 지난해 시즌베스트 수상을 휩쓸며 '2024 유니버셜 슈퍼스타 어워즈'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최다 수상자의 위엄을 보여준 시크릿넘버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며 금번 시즌베스트 서머에서도 트로피를 추가했다. 시크릿넘버는 "저희가 KM차트 6관왕이라고 한다. 팬분들께 너무도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K팝을 이끌어갈 신예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BEST ROOKIE'(신인) 남/여 부문의 주인공에는 엔싸인(n.SSign)과 유니스(UNIS)가 각각 선정됐다. 엔싸인은 데뷔 앨범으로 20만 장 이상의 초동 기록을 세우며 '차세대 K팝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유니스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탄탄한 실력을 증명하며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K팝 신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고 있는 이들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스페셜 부문으로 신설된 'BEST LEGEND'의 영예는 김재중에게 돌아갔다. 김재중은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앞으로 많은 K팝 팬분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4집 '플라워 가든'으로 앨범 판매량 주간차트 상위권(6월 4주 차)을 기록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또한 컴백 활동과 더불어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 부문에서 펼쳐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자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은 모두 '2025 유니버셜 슈퍼스타 어워즈'의 '유니버셜 골든베스트' 후보로 자동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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