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고인의 얼굴과 정보를 자체 공개하며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월 경기 부천의 양재웅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한 30대 여자 A씨의 유가족이 올린 영상이 캡처돼 올라왔다.
유가족은 지난달 2일 유튜브 채널 '안전지대TV'에 '살려고 입원했는데 치료없이 방치한 부천W진병원(사망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A씨의 부모는 "32세 젊고 건강한 딸을 병원의 약물 과실로 잃었습니다.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며 "제 딸은 32세의 젊고 건강한 여자으로, 가족의 기쁨과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고자 부천 W진병원에 입원하였으나, 입원한 지 2주 만(5.10 입원, 5.27 사망)에 약물에 의한 장폐쇄증(국립과학수사원 부검 결과)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습니다. 이로인해 저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820n3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