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를 전공하는 필자는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지만, 또 한편 초라해졌습니다. 언론에서는 권력과 자본에 대한 비판이 사라진 지 오래인데, 작가 한강은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국가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그리고 국가폭력에 무너져 내리는 인간의 연약한 삶을 보듬어줬습니다. 국가폭력은 언제나 정당화되고, 국가폭력을 거부하지 못하는 국민은 죄인이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언론은 목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모른 척 침묵합니다. 오늘날 언론은 권력과 자본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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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의 기쁨 너머... 언론의 초라함
'굿모닝퓨쳐'는 전문가들의 자발적인모임인 '지속가능한우리사회를위한온라인포럼'이 현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굿모닝충청'과 '오마이뉴스'를 통해 우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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