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법인카드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곳이 최영일 축구협회 부회장 배우자가 운영하는 일식당으로 23일 확인됐다. 축구협회는 이미 2017년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를 두고 최 부회장이 축구협회 공금을 배우자 식당에 ‘몰아주기’ 했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 배우자는 통화에서 “(최 부회장이) 손님을 모시고 온 적이 있다”면서도 “크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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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부회장은 해당 식당의 대표와 재혼을 한 상태이다.
최 부회장 : 해당 대표와 올해 2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
공개된 카드 내역은 지난해 사용 내역이다.
그 시기에 배우자가 아니었는데, 이게 어떻게 아내 법인카드 몰아주기냐.
해당 소재지 [잠실]에 갈 만한 조용한 식당이 없었고, 그 식당이 되게 조용하고 사람들 만나기가 참 좋은 곳이라 자주 이용한 것 뿐이다.
아.. 결혼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제비뽑기로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