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불지른 美 소방관들… 해마다 100명씩 붙잡힌다
올해 미국이 가뭄과 폭염으로 산불 피해에 몸살을 앓은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한 소방관이 고의로 방화를 일으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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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이 가뭄과 폭염으로 산불 피해에 몸살을 앓은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한 소방관이 고의로 방화를 일으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산불을 진압해야 할 소방관이 되레 비번마다 산불을 일으키고 다닌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소속된 소방서 동료들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소방관들의 방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전국의용소방관위원회(NVF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미국에서만 매년 100여 명의 소방관이 방화 혐의로 체포된다.
미국 전체 소방관 가운데서는 극히 일부이지만 드문 사건은 아니다.
에르난데스의 방화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서 체포된 소방관들 일부는 더 큰 방화를 일으키고 자신이 직접 불을 꺼
'영웅'이 되고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