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꼬질이..
서서히 긴장 풀리기 시작했는지
요로고 기대서 편하게 눈감음 ㅠㅠ
집 들어와서 한참을 현관앞에 서서 잔뜩 겁먹은채로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나랑 차에서 아이컨택하고 올때 맘을 열었는지 내 무릎에 올라옴 갑자기..
이렇게 몇주간을 나만 쫓아다니고 나없으면 울고 가족들한테도 입질함.. 아직도 내가 최애야ㅋㅋㅋㅋㅋ안변해절대
첫날에 너무 겁먹어서 목욕 안시키랴했는데
스트릿시절이 너무길었는지 너무 꼬질해서 씻겼어
아파트 단지 아래, 열약한 보호소 환경에서 벗어나 자기집에 처음 와서 개운하게 씻고 편하게 자는 강쥐..
이렇게 점점 활력을 되찾아감
배변교육도 몇번 안했는데 알아서하고 손도주고 그러는거보면 주인이.. 하 좀 키우다가 커지니까 버린거같았어
미용 겨울에는 길게 안해본적있는데 이렇게 긴적 한번도없어 발톱도 엄청 길어서 혈관자라있고.. 그냥 오랜시간 사람 손길없이 방치된거같았어
첫 미용 맡기고 ㅋㅋㅋㅋㅋㅋ 시간돼서 오니까 아주 바들바들 떨고있었어..
이제 얘가 우리집 서열2위야.. 1위는 나.. 다행히 난 아직도 일위로 생각해주심 ㄱㅅㄱㅅ..
용기내는 호두
첨으로 물놀이간날 물 안에서 한발자국도 못움직이고 굳어서 삐걱삐걱 걷는데 웃겨서 빵터짐; ㅋㅋㅋ
엔프피주인
이젠 걍 날 경멸함..
아주멋진산책을하는녀석으로 마무리
(저때 저 작은 운동장에 우리둘밖에없어서 잠깐 풀어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