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신문 장형우 기자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 기자는 앞서 하이브 PR로부터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하는 기사 정정 요청을 받았다며 “팩트 정정은 당연히 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의 요청은) 악의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당시 통화 중에 지분 20%가 안 되는 민희진 대표가 어떻게 경영권 찬탈을 할 수 있냐고도 물어봤다. 그러자 (하이브 PR 관계자가)뉴진스 멤버들이 민 대표에게 가스라이팅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 기자는 이런 내용이 담긴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하이브 PR 담당자가 “아티스트만 정신적으로 가스라이팅하면 된다”와 같은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