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나오는 중식 요리사들을 보면 뭔가 친해보임
이연복 셰프도 여경래 셰프도, 정지선 셰프도 박은영 셰프도 황진선 셰프도 다 아는사이같고 막 냅다 눈나라고 부르고 다 친해보이고 어쩌고저쩌고
그 이유가 궁금했던 여자들을 위해
한국의 중화요리 4대문파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4대문파란?
1960~70년대 한국의 고급 중화요리를 이끈
4개의 전설적인 중식당인
아서원, 홍보석, 호화대반점, 팔선
그리고 이 중식당 출신의 요리사들을 4대문파라고 칭함
무협지같지?ㅎ
무협지 속 문파에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 비슷한 무공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처럼
실제로 위 중식당 출신의 요리사들도 스승님의 요리방식을 이어받아 연구하고, 발전해나가고 있어서 문파라고 한다는 사실~!
하나씩 천천히 소개해볼게요
1. 아서원
1920년대 초 ~1978년까지 운영한, 북경요리를 추구했던 유서깊은 문파
당시 아서원은 요리 주방장만 40명이 넘고, 언제나 최신식 주방 장비를 사용하는 걸로도 유명했다고 함
게다가 월급이 5만원에서 7만원 사이였던 당시에도하루 매출만 400만원을 넘길 정도로 장사가 잘됐다고..
아서원의 당시 대표요리는 해삼에 새우나 고기살을 채워 튀기고 소스를 끼얹는
(원래 이름은 오룡해삼인데 어떤 자동차 기업 회장이 좋아해서 기아해삼이라고 부른대ㅎ)
아서원 출신의 중식 셰프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유방녕 셰프인데, 유방녕 셰프는 아버지도 아서원에서 일하셨음
더현대서울의 유방녕, 타임스퀘어의 신차이 등이 바로 이 아서원 출신 유방녕셰프의 가게라네요
2. 홍보석
1972년~1980년까지 동부이촌동에서 영업했던
사천식 중화요리 전문점
특히나, 이 곳은 손재주 좋은 셰프들이 많이 있던 곳으로 유명했다고 함
대한민국 중식 1세대인 전설적 셰프인 ‘왕춘량’이 홍보석에 근무하며 제자들을 가르침
그래서 중식 요리사로 야망을 가지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홍보석에서 일하고 싶어했다고..
당시 홍보석의 대표 요리는 칠리새우(깐쇼새우)
이 홍보석 문파 출신의 유명 셰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의 여경래 셰프
그리고 그 제자가 바로 박은영 셰프임(중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