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부친이 아파트 분양 대행권 등을 빌미로 9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여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유랑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업 시행사 대표 최모(65)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그 책임을 피해자 회사 측에 전가하고 있는 점, 향후 이행 가능성이 없는 계약체결을 빌미로 피해자 회사로부터 9억원을 편취하는 등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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