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항복’ 머스크, 벌금 내고 X(옛 트위터) 서비스 복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브라질에 2860만 헤알(약 69억원)의 벌금을 내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브라질 법원은 지난 8월 30일 극단주의 게시물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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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브라질에 2860만 헤알(약 69억원)의 벌금을 내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브라질 법원은 지난 8월 30일 극단주의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머스크가 거부하자 X를 금지하고 접속을 차단시켰다.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브라질 판사를 “독재자”라고 비난하며,
탄핵을 요구했던 머스크가 180도 달라진 이유는 경쟁 SNS 때문이었다.
X 접속이 금지되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을 비롯한
브라질의 X 사용자들은 경쟁사인 메타의 스레드나
블루스카이 같은 다른 SNS로 손쉽게 갈아탔다.
인구 2억명의 브라질에서 X 사용자는
접속 금지 조치 이전 약 2000~4000만명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