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장훈이 3번의 바람 후 연락두절된 남편 사연을 들고 온 의뢰인에 직접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바람나 연락 두절된 남편에다 지적장애 아들까지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라는 고민이 찾아왔다.
이날 사이좋은 모녀 손님이 찾아왔다. 조건부 수급자인 엄마 의뢰인은 "운전으로 도시락 배달을 했는데 공황장애로 일을 못했다. 상황이 나아지면 수급이 멈추는 '조건부 수급자'"라 자신을 소개했다. 딸은 19살의 고등학생이었다.
엄마는 "7년째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과 심지어 아들이 중증 지적장애 3급에 자폐 성향, ADHD가 있다. 아들은 17살이다"라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편의 가출 이유'에 엄마는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런데 사라질 거란 걸 예상은 했다. 아들 초등학교 상담 날 정말 안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특수학급이 있는 초등학교다. 결과를 알려주려 전화를 했는데 '이따 집에 가서 얘기해'라더라. 근데 '왠지 잠수탈 것 같은데?' 했다. 다시 전화하니까 받지 않더라. 그렇게 연락이 끊겼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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