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숙이 과거 최화정이 '결혼을 반대한 구남친 어머님께 이 영광을 드립니다'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자 최화정은 "너무 감사했다. 내일 지구에 종말이 와서 고마운 사람을 떠올리라 하면 그 분이 떠오른다. 만약 결혼을 시켰으면, 난 지금 '삐(비속어)'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혼이 안 돼 다행이다. 사랑이란 건 순간적인 매혹이지 않냐. 그 매혹이 걷히면 외모적인 거나 매력은 찰나고 겉이다. 그것보다는 깊은 그 사람의 내면의 매력을 봐야하는데 어릴 땐 그게 안 보이고, 우리도 연애할 때 우리가 아니지 않냐"면서 "나도 20~30대에 사랑에 목숨을 걸고 그랬는데, 그때 내가 부동산에 눈을 돌렸으면 어땠을까, 연대 대신 임장을 다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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