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웨이커 세범이 6번 트랙 ‘꿈에서 날 만나’의 숨겨진 의미를 밝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웨이커는 “개성도 얼굴도 성격도 다르지만 모아두면 합이 좋아 보는 맛이 있는 그룹”이라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들은 오늘(16일)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를 발매한다. 분명 미니 2집인데 타이틀 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를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돼 정규앨범 못 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02년생으로 그룹 내 막내인 세범은 수록곡 중 6번 트랙 ‘꿈에서 날 만나’ 작사에 참여했다
‘꿈에서 날 만나’는 담담한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멤버들의 숨소리와 개성 있는 목소리까지 엿볼 수 있는 노래다. 세범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냐?”는 질문에 “실제로 제가 겪었던 일을 담았다. 지난해 친눈나를 잃었는데 눈나에 대한 그리움을 가사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눈나한테 ‘꼭 데뷔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눈나도 ‘티비에서 나를 보고 싶다’고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다. 멤버들 역시 저의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고, 그 마음을 담아 함께 노래 불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