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비판했던 카이스트 교수 "한심해서…전형적인 '강남 좌파' 사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가 최근 '비싼 극장 티켓값'을 지적한 영화배우 최민식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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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가 최근 '비싼 극장 티켓값'을 지적한 영화배우 최민식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표현의 자유를 누구보다도 옹호하는 자유주의자다. 나는 그(최민식)의 소신 발언의 자유를 공격한 것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 영화가 이처럼 커지고 배우들이 대접받는 것은 대기업들이 국민 소득 수준에 맞는 극장 사업을 벌여왔기 때문이고 넷플릭스와 같은 기술 기업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들이 영화를 보게 유인하는 그런 기업들이 없다면 영화산업도, 배우의 고수입도, 한류 열풍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도 한국의 영화관처럼 청결하고 좋은 영화관은 잘 없다. 대기업들이 업그레이드한 영화관이 얼마나 수준이 높은 것인지 나는 감탄하며 이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비판한 것은 가격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이다. 영화 관람료 비싸다고 하기 전에 극장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재무제표라도 살펴봤나. 그들 수익성이 얼마나 된다고 영화표 가격을 올려 독과점 초과 이익을 내는 양 주장하는 것인지. 한심해서 한 소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