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근무태만' 파출소 경찰관 4명 모두 자고 있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40대 여자이 파출소 순찰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파출소 경찰관들의 근무 태만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경찰청은 30일 경남청 출입기자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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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파출소 내부에는 민원인을 응대하는 상황근무자 2명과 출동 대기 업무를 맡은 대기 근무자 2명 등 4명이 있었는데 근무 태만으로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당시 상황 근무자 2명과 대기자 1명 등 3명은 2층 숙직실에 있었고, 나머지 대기자 1명은 1층 회의실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상황 근무자는 1층에서 상황근무를 하고 있어야 했으나, 경찰은 당시 근무자 4명 모두 취침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출소 경찰관들은 순찰 근무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순찰차는 A 씨가 들어간 이후부터 숨진 채 발견될 때까지 36시간 동안 7차례 순찰을 나갔어야 했으나 순찰을 한 번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