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카리스마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남다른 직관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감성 형사 피아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 이 시리즈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선 넬레 노이하우스는 그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통해 자신이 사는 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를 배경으로 긴장감 있고 밀도 높은 미스터리를 그려낸다. 작가는 철저하게 사건을 풀어가면서도 인간미를 잃지 않는 형사 캐릭터를 통해 무거운 이야기 속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한 남자가 10년 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소한다. 여사친 둘을 죽였다는 죄목으로 복역한 토비아스는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억울하게 누명을 썼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마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그는 죽은 여사친와 닮은 소녀 아멜리와 함께 11년 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우연히 그 사건을 접한 형사 보덴슈타인과 피아 콤비도 그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폐쇄적인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풀어가며 그들이 만들어놓은 작은 세상을 통해 인간 사회 전반에 팽배해있는 문제들을 꺼내어 보여준다. 그는 토비아스를 향한 마을 사람들의 냉대, 사건의 중심에 다가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숨길 수 없는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질투와 권력욕, 복수와 증오 등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추악한 이면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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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영주 감독, 변요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드라마 데뷔
변영주 영화감독이 드라마 연출로 데뷔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변영주 감독이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새 메인 연출자가 됐다"라고 귀띔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진행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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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읽은 책이 드라마화 된다니…
넘 추억 돋아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