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문신을 새긴 남성이 딸과 함께 계곡을 찾은 뒤 쓰레기와 음식물을 버리고 도망갔다며 한 누리꾼이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문신 돼지 흡연충의 계곡 이용기. 쓰레기 감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설정된 계곡에 방문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군부대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는 게 A 씨의 설명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그는 문신한 남성 무리 때문에 마지막을 망쳤다고 토로했다.
그는 "많은 가족이 이용하는 계곡에서 사람이 있는데도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바닥에 버렸다"며 "갑자기 비가 내려 사람들이 철수하기 시작했고, 저도 철수하는 중이라 그러려니 했다. 웃옷 벗고 문신 드러낸 이들과 싸우기 싫어서 짜증 났지만 침묵했다"고 적었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820n2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