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일 “이번 전당대회에서 AI.로 역대 대통령을 등장시킬 계획으로, 대상은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이라면서 “당원에게 환영 인사를 할지, 후보 및 당원들과 대화를 나눌지 등 구체적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적 한계 때문에 역대 AI. 대통령이 당 대표 후보 등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전당대회 축하 인사를 하는 방향이 더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AI.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오는 23일 예정된 전당대회 슬로건이 ‘넥스트(NEXT) 보수의 진보’인 만큼, 미래 정당의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은 정당 개혁과 실용적·범이념적 정책정당 지향,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당대회 사회자도 AI.로 구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I. 박정희’, 국힘 당권후보 4명과 대화할까
전당대회서 인사말·대화 방안 검토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공지능(AI.) 박정희 전 대통령이 등장해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와 대화를 나누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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