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역주행하다 인도를 덮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고 원인이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15일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조지호 청장은 해당 사고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11일)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차량과 EDR 분석 결과 운전자 차모 씨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은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반사돼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것으로 판단했다.
원본 기사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9744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