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탈옥 ‘김미영 팀장’, 교도소서 비트코인 수억원 환전...3주째 도주중
대출 문자로 사람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뜯어낸 이른바 ‘김미영 팀장’ 일당의 총책 박모(52)씨는 지난 1일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해 3주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박씨는 지난 1일 필리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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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자로 사람들을 속여 수백억원을 뜯어낸 이른바 ‘김미영 팀장’ 일당의 총책 박모(52)씨는 지난 1일 필리핀 교도소에서 탈옥해 3주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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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과거 자신의 경찰 경험을 살려 도주하고 있다. 박씨는 한국에서 사이버 범죄 업무를 담당하던 경찰 출신이다. 뇌물 수수 혐의로 2008년 해임됐다. 경찰 근무 당시 접했던 범죄 수법을 토대로 ‘김미영 팀장’ 사기 수법을 고안했다고 한다. 그는 경찰 재직 당시 조직 폭력배들에게 서슴없이 대하는 등 강단있는 인물로 유명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