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으로 수렴 (I) vs 외부로 발산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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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성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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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형은 재미가 아닌 흥미를 느낀다.
우리가 뭔가를 시작할 때는,
성격에 따라서 그 "트리거"가 각각 다릅니다.
BIG 5 성격유형에서는 외향성이 낮은 사람을 내향인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내향인의 특징은 외향인의 반대로 보시면 되요.
외향인의 특징 : 긍정적인 감정을 쉽게 느끼고 활력적이다.
↔
내향인의 특징 : 긍정적인 감정에 둔감하고 활동적이지 않다.
노잼, 핵노잼
애석하게도 그렇습니다.
내향인은 (높은 각성 수준을 일으키는) 재미와 흥분감을 확실히 덜 느껴요.
그래서 외향인에 비해 덜 활동적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향인들은 도대체 무슨 즐거움으로 살까? 어떤 식으로 취미 생활을 할까?
와 같은 궁금점들이 생길 수 있을 거에요.
내향적일수록 대체적으로 드럽게 재미없다란 생각을 가지고 인생에 임하지만,
개방성이 높은 경우에 한해서는, 흥미가 재미를 대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흥미, 즉, 호기심이죠.
더 알고 싶은 마음, 알아가고 싶게 만드는 마음.
즉, 대상(사람, 사물)에게 호감을 느끼는 거에요.
'뭐지 이거?' '괜찮은데?' '좋아보이는데?' '한 번 해 볼까?'
이런 식으로 대상을 탐구하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정"이 내향인들에게는 흥분감과 쾌감을 어느정도 대체하곤 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이렇게 호기심을 다 채우고 나면 대상과의 관계를 유지할 동력이 떨어진다는 거에요.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는 누구보다도 몰입감 있게 몰아치는데,
호기심은 이미 충족했고, 원래 재미는 잘 못 느끼는 타입이니까
몰입도가 확 꺾이면서 더이상 유지를 못 해 나가는 거죠.
그래서,
고개방 내향인들이 하나에 정착하지 못하고 싫증을 잘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잼을 극복하는 방법은 호기심 뿐이다.
내향형은 외로움을 덜 느낀다.
인간은 어떨 때 외로움을 느낄까?
내가 기대했던 관계보다 실제 관계의 양과 질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외로움을 경험합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기대"입니다. 내가 인간관계에 얼마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가?
즉, 실제 인간관계가 아무리 적더라도, 기대감 자체를 안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가 별로 없는 내향인들이 오히려 외로움을 덜 느끼게 됩니다.
왜? 애시당초 다른 사람에게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관계에 구애를 덜 받으니까.
채워야 할 기대감이 큰 E와 기대감이 별로 없는 I
내향과 내성이 서로 구분해야 하는 개념임은 동도 여러분들께 그간 많이 소개해 드렸습니다.
내향(introversion)은 관심사, 흥미의 방향성이 나의 내면을 향하는 것이고,
내성(shyness)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적 기술의 숙련도가 부족한 것이라는 게 요지였죠.
그런데, 내성은 단순히 사회적 기술이 부족한 것 뿐만이 아니라, (외향성 팩터)
이런 나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 불편감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신경성 팩터)
'나는 가뜩이나 잘 못 어울리는데, 사람들이 이런 나를 얼마나 이상하다고 생각할까?'
내성적이지만 내향적이기도 한 사람들, 즉 자발적 아싸들은
그러면서도 타인에 대한 기대감 수준 자체가 낮기 때문에 별다른 내적 갈등이 없습니다.
'에이 뭐 어쩌라고? 그러던가 말던가. 알아서들 생각하겠지 뭐..'
하지만 아련병풍, 즉, 외향+내성 조합은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관계는 기대치를 미달하죠.
외향 : 관계에 대한 기대치 높음
내성 : 관계를 어려워하므로 실제 관계가 적고 그런 자신에게 스트레스 받음
따라서,
"외향형"인 아련병풍이야말로 외로움을 가장 크게 느끼는 유형이면서,
동시에 자신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질 수 있는, 외로움에 가장 취약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 안 외롭
※ 무명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ahs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