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야설) 부하직원의 아내 9
가슴 설레며 그리던 여자가 다리를 벌리고 누워
남자의 육봉이 자신의 아랫도리에 꽂히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 육봉이 죽어 버렸다면...
과연 이런 황당한 일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은 무엇일까요?
사실 그땐 그런 걸 곰곰히 생각해 볼 여유는 없었고
제 머리 속에 순간적으로 떠 오른 방책은...
또 다른 [작전 상 후퇴] 였습니다
장소도 장소려니와, 시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더 디밀어 봐야 쪽팔림만 남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육봉을 집어 넣으려던 동작을 얼버무린 채
그녀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진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박대리의 아내에게 속삭였습니다...
[내게 너무 소중한 당신인데 이런 곳(길 바닥)에서
우리의 첫 추억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우리 따로 날을 잡자...]
제가 생각해도 멋졌던 이 말에,
순진한 그녀가 감동(?) 어린 얼굴로 저를 쳐다 봅니다.
실제로
[정말 나를 아껴 주는구나]
[정말 우리들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그녀가 나중에 얘기해 주더군요
위기의 순간에서 번뜩이는 재치로
저는 성공적(?)으로 그 위기를 모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니, 참으로 창피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합니다.
다 잡은 고기를 놓치다니....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얻은 게 더 많은 이벤트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녀에 대한 제 이미지가 좋은 쪽으로 더 업이 되었고
저에 대한 신뢰가 더 굳어 졌습니다.
그래서 이 이후에는 서로에 대해 보다 솔직해 질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주 후인 연말이 될 때 까지 박대리의 아내와 저는 아주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외에 몇번 잠시나마 얼굴을 볼 기회가 있었고
한시간도 채 되지않는 짧은 만남의 시간 동안
박대리의 아내와 저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혀와 혀가 얽히는 딮키스를 나누었고
그녀의 손을 제 팬티속으로 이끌어 저의 성기를 만지게 하곤 했습니다
박대리의 아내는 아직도 부끄러워 하며 마지못해 저의 요구를 들어 주곤 했습니다.
지난번 만남때 그녀의 아래가 알몸이 되어 있었고
저의 육봉이 그녀의 갈라진 틈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갔음에도
제가 스스로 참고 다음을 기약했으니 그녀도 키스 정도는 응해 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망년회 겸해서, 직원 식구들이 다시 모이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눈과 마음은 온통 박대리 아내에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최대한 눈치 채지 않게 말입니다
박대리와 마주 앉아 즐겁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하고 있는
그의 아내를 바라 보며 묘한 감정이 빠집니다.
질투심과 함께...
둘이 저렇게 다정해 보이지만...
제가 저 박대리의 아내의 알몸을 만져보고
빤쓰도 벗겨 보고
거의 정복 직전까지 갔었다는 사실에 뿌듯한 자부심(?)과 정복감이 느껴 집니다.
이제 그날 차 안에서 약속했듯이
박대리의 아내와 저와의 공식적(?)인 합궁 거사를 치러야 합니다.
일종의 첫날밤인 셈이죠...
그러려면 명색이 첫날밤인데 올 나잇은 아니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쉽게 날짜가 잡혔습니다.
박대리가 년초에 본사로 출장을 갈 일이 생긴겁니다.
(박대리에게는 불운이었겠죠?)
그렇다고 제가 고의적으로 출장 일정은 잡은 건 아니구요,
영업직인 박대리의 업무 특성 상 출장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출장 일자는 1월3일~5일 까지입니다.
(이 날짜는 실제 박대리가 출장을 했던 기간입니다)
그리하여 박대리의 아내와의 첫날밤은 1월 4일로 정해졌습니다.
박대리 아내와의 첫날밤...
부하직원 아내의 머리를 올리는 날...
이는 제게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다 못해
전율과 함께 몸이 오싹해 지는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박대리의 아내도 부장님과의 그날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제 그 준비로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짜 봅니다.
일단 그럴 듯한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숙소로 시내 모처의 호텔도 잡아 놓았습니다.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으니 드레스는 필요 없었지만
박대리 아내가 첫날밤 입을 속옷도 인터넷을 통해 사 놓았습니다.
그동안 제 손으로 만져 보며 익힌 박대리 아내의 몸에 맞을 만한
검은색 란제리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날이 다가왔습니다 !!!
저녁 6시...
이미 예약해논 레스토랑으로 나갔습니다.
그 시내에서는 가장 고급스럽다는 레스토랑입니다.
첫날밤인데 아무데서나 만날 수는 없었으니까요.
저나 그녀나 그 도시에서는 외지인이므로
남의 눈에 뜨일 확율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후미진 곳을 찾아 에약을 해 놓았습니다
박대리의 아내도 깔끔한 투피스의 정장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그날따라 더더욱 이뻤고
마치 신혼 여행이라도 떠나는 신부의 차림새 입니다.
하지만,
보통때 같으면 성찬이었을 좋은 음식 들이지만
입안에 제대로 들어갈 리가 없었습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흥분과 두려움으로 그 맛있는 음식을 반도 먹지 못합니다.
[그만, 일어날까?]
어느사이 저는 그녀에게 말을 놓고 있었습니다.
호칭도 [ ㅇㅇ아 ...]로 변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서은경(가명) 입니다
물론 그녀의 저에 대한 호칭은 [부장님]이라는
깍듯한 존대말이었지만요...
부하직원의 아내를
ㅇㅇ아 ..]라고 부르며, 하대할 때의 기분...
짐작이 가시나요?
아무튼, 저를 따라 나서는 박대리의 아내의 모습은
긴장과 흥분으로 발걸음이 엇박자가 날 정도였습니다.
잠시 후면 그녀와 나 사이에 일어날 일에 대한 상상으로
저 역시 마찬 가지입니다.
그녀와 저 둘은 이윽고
제가 미리 예약해둔 호텔, 둘만의 신혼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건지 근 한달여 만에
드디어 그녀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