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추억하나
군전역후 복학하기전 남은 5개월 뭘할까
하다가
무작정 시작한 호주 배낭여행기를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 써볼까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호주 브리즈번 도착후
시내만 나가면 정말 쉽게 목격하는 길거리
딥키스 와 이거 처음엔 눈을 어찌둬야 할지
몰라 거의 눈감고 지나가곤 했다는...ㅡ ㅡ ::
일단 가장 저렴한 숙소부터 찾으러 다니고
뭐 5갤간 200만원으로 생활하고. 돈떨어지면
접시나 딱던가 아님 농장가서 남아있는 군인
정신으로 삽질로 돈벌자 모드였거든요 ㅋㅋ
어느날인가 주당 35불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하다
다른지역으로 가볼까나 하고 짐챙겨나와
2일 동안 묵은 백페커스호스텔에 가장
저렴한 삐걱거리는 2층침대 4개가 설치된
8인실 도미토리 우리돈 단돈 8천냥 ㅋㅋ
무조건.최저가만.보면 시설 이런거 상관없이.
무조건 GO
마지막 날인 2일차 저녁 야심한시간
저는 내일을 위해 일찌감치 2층침대로
올라가 잠을 청하는데 백인남녀 3명씩
들어와 웃고 떠들더군요 전 이것도 서양
문화인가? 그냥 닥치고 잠이나 자자
하는데 귓가에서 뤼얼한 쪽쪽대는 새?소리가 납니다
전 뭐지? 하고 실눈을 뜨고 내려다보니 히밤 아주 셋트로
키스질을 ㅡ ㅡ:: 그때 까지만해도 속으로
조을때다 좋을때 뭐 뽀뽀만 하다 돌아가긋지
했죠 남자전용 룸이니까요
근데 이것들이 하필이면 내침대 아래로
한쌍 건너편 나머지 두쌍은 칭대로 들어
가더군요
그래 뭐지 이 예기치못한 시츄에이션은?
뭐 이불속에서 찐하게 안고 뽀뽀?
아뿔싸 그건 기우였죠 ㅋㅋ ㅡ ㅡ
건너 퍈 이불속에서 부시럭 대며 하나둘씩 이불밖으로
나오는 옷가지들 아 ~~~~쉬밤
대놓고 보기도 예의상 못하겠고 이거 돌겠더군요ㅡ ㅡ
상상도 못한상황 천정 형광등은 환하게
온방안을 밝게 비추니 안보고 싶어도
이불속 동작이 다 보이는 ㅡ ㅡ ::쉬밤
동방예의지국 사람으로써 저거뜰 운우지정에
방해는 하지말자 하고 두눈질끈감고 다시한번
떨리는 마믐다잡고 잠자려는데 망할것들
2층 철재 침대가 삐걱삐걱 합창을
합니다 제침대 포함 3개의 침대에서
이놈들 흥분한건지 이불이고 뭐고
다 홀라당 침대 밖으로 내던져 놓구요
난생처음 요즘으로 치자면 생밤뽀르노
격이니 아 이거 안자는척하야 하나
자는척해야하나 별생각 다들고 몹씨몹
긴장성 소변마려움으로 방광에서는 드레인
신호가 슬슬오는데 이 상늠의 시키들은 졸라
박음질하다 서로 뭐라 뭐라 떠들며
한참을 키득대다 또 무슨 토끼마냥
2층침대 매트리스 고정용 철제 받침대를
잡고 여자 아래에서 허리를 파파파팍
파파파팍 진심 초 스피드더군요 ㅋㅋㅋ
와 백인들은 졸 박력과 빠른스피드를
구사해야 하는구나 생각까지
암튼
그럴때마다 침대는 삐삐거거걱 삐거걱삐걱
소리를 내며 요동을 치는데
와 진짜로 전 아무생각도 안나고 저 인간들 언제
일치르고 가나 이생각만..
레알 2시간을 그러더군요 ㅡ ㅡ
쌀거 다싼건지 웅성거리다
그 6명 다 부둥켜서 나가고
전 조심조심 매복정찰하듯 아랫층과 건너편을
살피고. 참았던 소변을
잠도 홀랑 다 깨서 브리즈번 최대번화가인
쾬스트리트몰 근처에있는 스트립빠로 ㅋ
입장료는 대략 20호주달러 내면 맥주한잔
써비스
50불 추가 내면 일명 테이블 댄스라고
바로 내 눈 5센치 앞에서.2~3분정도
금발 백인의 (거시기? 보지? )음부를
관람할수 있었죠
띠로리~하며 새로운 스트립걸이 나오면
수많은 남자들이 테이블 바닥을 손바닥으로
두둘기며 난리가 나고 저도 생에 최초라
아주 신기한 컬져쇼크를 만끽하고 ㅋㅋ
잠시뒤 저를 따로 불러 테이블댄스
전용구역? 으로 안내하더니 잠시뒤
진짜 예쁜 쭉빵빵한 금발 미녀가 내눈앞에
뽝!!
그녀가 출렁이는 가슴을 내 얼굴에 부비부비
이때까진 오 백인 젖가슴의 그 풍부한 느낌이란
하며 잠시 감격을.ㅋ
가슴으로 내얼굴은 부비부비를 계속하는가
싶더니 내귀에 살며시 돈 땃쥐미 오케이?
저야 머 아유 오케 오케 유 메세지 억셉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개개.돈아깝더란
털항개도 없는 두덩에 소음순 닭벼슬은
이건머 칠면조 싸다구 급으로 늘어져있고
먼 그 소음순 벼슬에 링은 양쪽으로 3개씩
대왕귀걸이마냥 처달고 줸장
생각해보니.이게 닭벼슬을 싫어하는 계기가
된거같다는 ㅋㅋ
에니웨이 결론은 두번 빡친 ㅡㅇㅡ재수없는밤이라는현실에
개입맛만 버리고
낸돈 뽕은 뽑으려고 입장시 기본 제공한
맥주 한병 홀작이며 테이블 따라 두들기며
현지인?인척 놀고 있는와중 왠 잘생긴 백인
남자가 내옆으로 와서 상냥하게 말을 겁니다
어디서 왓니 뭐하는애니 너 맘에든다 ㅡ ㅡ
요즘같으면 파파고 등 으로 대화가 가능하지만
그땐 그런것도 없으니
대충 알아듯고 간단한 땡큐쏘마취 하는 중고딩시절 영어단어
응답으로 대답해주니
날더러 슬리핑슬리핑 합니다
아 쉬밤 호모에게 찍힌거죠 ㅡ ㅡ
두번 빡치고 진짜 약간 열이 오른상태라
전역후 혹시 여행에 도움될까 싶어
목에 걸고 다닌 일명 개줄 (인식표) 꺼내
보이며 깨러웨이 후럼 히어 아임 코리안 아미
하니 놀란 얼굴로 슬금슬금 가버리더군요
ㅋㅋㅋ
암튼 재수 오지게 없는날이라 이자묵을수가
음는 쿨럭
다음날 아침
자는둥 마는둥하고 체크아웃 하려 방문을 나서는데
그놈들이 하이 모닝하고 인사를
전 슬쩍 쪼개는 표정으로 군모닁~화이어나잇~~어겐~
하고 잽싸게 체크아옷하고 다음 행선지인 시드니로
튄
추억이라면 추억인 기억 꺼내 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