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회사원의 절정의 단아함
20대, 세상이 점점 더 크다는걸 알고
살다보면 부모와 강렬히 떨어져 지내고 싶을때
무작정 비자를 받아 일본으로 갔다.
가장 문란했으나 어디다 말못하던 내 이야기를 해보려한다.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고 그때의 정확한 대화는 아니고
그때 분위기에맞게 각색이 되었을 수 있으니
믿거나 말거나 (사진은 그녀와 분위기가 매우 비슷한 연예인 사진을 첨부해보았습니다)
돈을 아끼려고 쉐어 하우스로 들어갈까 도 생각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던 때라서
마음껏 살고 싶어
그게 실수 였음
비싼 방세를 내고
여가생활
연애 생활을
누리기엔 일을 한가지만
하기엔 아까웠다.
고시를 준비하느라 연락은 자주 해도
점점 스트레스로 칭얼거림이 심해진 여친
대화가 완벽히 안되니 쌓이는 스트레스
쉬는날 집에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무작정 집 근처 걸어다니다가
큰 거목들이 있는 큰 공원
너무 넓어서 생각없이 들어가서
걷다보면 하늘 빛도 잘 안들어오는 깊은 숲도 있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가끔
그 앞 편의점에서 맥주한캔 사서
공원을 걸으면서 홀짝 거리면서 음악 듣고 벤치에서
시간이 느려지는걸 느끼는게 스트레스 해소법이 되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 이라
힘든것 보다 지겨워지는 마음이 커졌다.
아~~~~ 출근하기 싫다는 맘으로
출근한던 길에 있던 한 자동차 영업소
C "오하요 고자이마스! (좋은 아침입니다! )"
나한테 하는 소린 아니겠지
생각하며 그냥 음악틀려고 핸드폰과 이어폰을 꺼내며
그냥 반사적으로 눈돌리니
그녀와 마주쳤었다.
순식간이였지만 다시 나에게 인사했다.
C "오하요 고자이마스! (좋은 아침입니다! )"
고개까지 45도쯤 숙이며 인사하는 그녀를
난 텐션도 떨어지고 별 생각 없이 그냥 무시하며
이어폰을 귀에 꽂고 못 본 척 지나갔다.
전철 역까지 가는 내내 찜찜 했다.
가볍게 목이라도 숙일껄 그랬나...
그날 일하면서 적잖히 짜증나는 일들이 많았다.
때려칠까도 생각했지만 만나는 손님들이
너무 친절해서 맘을 고쳐 먹는 하루였다.
오시는 손님한테 더 억지로 웃으며
NA "어서오세요!"
인사 하니 손님이 너무 활짝 웃으며
"고마워요" 라고 대답해주고,
그 손님이 돌아갈때도
밝게 인사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말해주었다.
그때 아침에 그녀가 생각 났다.
그래 그녀도 나때문에 기분이 찜찜하지 않았을까
담에보면 인사해야겠다.
그렇게 퇴근을 하고 다음날이 되었다.
솔직히 다음날도 다시 출근은 하기 싫었다.
아~ 가기싫어~
가기싫어
C "좋은 아침입니다!"
그녀를 잊고 있었다.
NA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근데 나도 대답했다.
너무 기뻤다. 이상한 기분이였다.
그러고 마주친 눈은 그리고 깊게 패인 보조개
파란 브라우스의 팔을 걷어붙이고
사회 초년 생의 풋풋한 단발 머리하고
손걸레를 들고 있는 여대생 쯤으로 보였다.
왠지 힘이 났다 서로 바라보며 인사하고
웃는게 간단한데도 이렇게 힘이나는구나.
출근하는게 좋아진건 아니지만
뭔가가 사라졌다.
다음날
그 다음날도
인사하며 아침에 출근하니 뭔가 즐거운 일이 없어도 힘이 났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엔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영업소엔 조명이 모두 꺼져있었다.
그때가 주말이라는걸 알았다.
매일 일 만 하느라 주중, 주말 개념이 사라지고 살았던거다.
그렇게 주말을 견디고 힘들지만 작은 루틴쯤으로 생각하며
매일 아침 마주치는 이웃들과 인사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가을이 짙어질때
조금 진지하게 회사를 옮길 고민을 하게 되었었다.
아침엔 작은 작은 일이지만 또 인사 할 생각으로 일어나
조금이나마 힘을 내어 걸었다.
"좋은 아침 입니다" (남자)
뭐야
NA "네 안녕하세요."
그녀는 어디 간거지
왠 젊은 남자가 출입구를 닦고 있고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무슨일 있는건가 핸드폰을 보니 금요일인데 ...
회사에서 어런저런 일들까지 쌓여갔다.
17일 연속 일을 했는데 돌아오는건 상사의 질타뿐
너무 스트레스가쌓였지만 이틀만 더 일하면
2일 휴일 이라는 생각하며 꾹꾹 참으며 일했다.
너무 무거워진 발로 퇴근길이 멀게만 느껴졌지만
집 근처 역에 내렸을땐
난 집이 아닌 편의점으로 갔다.
맥주를 사서 공원으로 갔다.
가는것 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였다.
루틴대로 맥주캔을 따고 한모금 마시니 너무 시원했다.
그리고 걷다가 벤치에 앉아서 바람소리를 들었다.
왠지 음악도 듣기 싫었다.
다 스트레스같아서
근데 저 만치에서 여자가 흐느끼는 소릴 들었다.
노을이 거의다 떨어지고 깊은 숲에 가로수등이
켜질때라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귀신 안믿는 사람인 나도 흠칫 놀라게 되었다.
그런데 가만히 바라보니
파란색 검은색 옷입은 사람이 왠지 낯이 익었다.
다가가봤다.
고개를 떨굴고 울고 있었지만
복장이나 행색이 그녀였다.
회색 정장바지랑 구두와 바닥에 맥주로 다 젖은 듯 했다.
맥주캔은 바닥에서 쫄쫄쫄 남은 한방울까지 흘리고 있었고
무릎숙여 앉아서 바라보며 물었다
NA "괜찮으세요? 괜찮으신거에요?"
그녀는 울다가 고개를 들고 바라봤다.
그녀가 맞았다.
C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
그녀는 놀란듯 눈물을 옷소매로 닦으면서
연신 괜찮다고만 말하면서 우는 얼굴을 숨기려고 했다.
난 옆에 앉아 가방에서 휴지 몇장 뽑았다.
그녀는 계속 눈물을 닦으면서 눈물을 참으려고했다.
휴지를 건내주니
그걸보곤 더 못참겠던지
어린애 처럼 갑자기
C "으앙~~~~~ "
소리내며 휴지로 눈을 덮고 더 심하게 울었다.
더이상 말을 못걸었지만 왠지 그마음이 공명된걸까 등을 토닥여줬다.
근데 가을에 해가 떨어지니 조금씩 쌀쌀해졌다.
그래서 입던 겉옷을 벗어 덮어줬다 입다 벗었어서 조금 추운것 같았지만
가방을 감싸안고 그냥 토닥였다.
소리안나게 하품까지 할정도로 조금 오래 시간이 지난듯 했다.
......
C "미안합니다"
아직 고개를 못들고 있었지만
계속 고개를 조아리며 나를 향해 미안하다고 했다.
NA "괜찮아요 괜찮아요 많이 울었는데 괜찮아요? 이거라도 마실래요? "
다 운 걸까
나는 분위길 좀 바꾸고자 내가 마시던 맥주를 건냈다.
C "고맙습니다."
너무 울어서 목말랐던지
받아서 입을대지 않고 한모금 마시더라.
C "고맙습니다"
맥주를 다시 나에게 주고선 처음으로 눈을 마주쳤다.
부운 눈
그리고 콧물
NA "하하하하"
우는 사람에겐미안하지만
부은눈에 콧물까지 흘리는거보니 웃는걸 못참았다.
그래서 이미 손에 쥐고있는 휴지말고 내 겉옷 소매로
그녀 코를 닦았다.
C "죄송해요 죄송해요. 제가 더러워서 옷을 더럽혔어요. 세탁해드릴께요"
너무 놀라서 손에 잡은 휴지로 내 옷소매를 연신 닦으며 나에게 사과하는 그녀가
뭔가 애잔했다
NA "괜찮아요. 우선 닦고 화장실에서 세수라도 하세요"
그녀에게 다시 가방에서 티슈를 꺼내 그냥 다 주었다.
C "감사합니다"
벤치에서 일어나면서 90도 가까히 고개숙여 인사하고선 곧장 화장실로 달려갔다.
꽤 지났을까 벌게진 얼굴을 한채 남은 휴지를 나에게 내밀면서
C "감사합니다, 민폐를 끼쳤습니다"
손을 모아서서 내 앞에 서있었다.
NA "다 우셨나요?"
C "네... 덕분에요"
일본식 인사치레같은 대화 하며 나는 자리에 일어났다.
배고팠다 그냥 따뜻한거라도 먹이고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서
NA "배 안고프세요?"
주섬주섬 짐을 챙기는 그녀에게 물어보며 걸음을 땠다.
그러자 졸졸졸 따라오며
C "괜찮습니다. 저때문에 시간낭비하게 만들었습니다 죄송해요"
다시 울먹일 것 같은 목소리로 또 사과를 했다.
NA "괜찮아요. 저도 오늘 힘든일 많아서 퇴근길에 맥주한캔 하려고 왔다가 본거니까요."
C "네 죄송합니다"
너무 거대 일본 기업이 애를 배려논건가 입만 열면 사죄네
일본 정부가 이 태도가 왜없는거냐
또 말걸면 또 사죄할까봐 그냥 걸어가며 신호등 앞에 섰다.
꼬르르륵
그녀 배에서 밥달란다
NA "것봐요 배고프잖아요 저기 라멘 집 가봤어요?"
C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
NA "그냥 가서 같이 먹어줘요 저 배고파요"
그리곤 길건너에 동네에서 꽤 오래된 라멘집으로 그녀손목잡고 데려갔다.
다짜고차 맨 안쪽 유일한 테이블 자리로 가서 앉아
주문을 했다.
NA "저희 라멘 2개랑 생맥주 2잔이요! "
그녀랑 마주 앉아있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선 가만히 있었다.
말걸기 조금 어려운 음침함이였다.
"여기 맥주 두잔 이요! "
분위기를 깨주는건 점원의 맥주였다.
NA "고맙습니다! 우리 건배 해요! "
분위기를 마저 깨기 위해서 나는 그녀에게 건배를 제의 했다.
C "네..."
잔을 들곤 나를 바라보았다.
팅팅 부운 눈이였지만 꽤 귀여웠다.
활짝 웃으며
NA "우리의 나쁜 상사들이 아프길 바라며 건배!"
C "하하 건배"
라는 이상한 건배사를 하니 그녀는 빵 터지며 오늘 첨 웃었다.
난 그런 그녈 바라보며 꿀떡 꿀떡 맥주를 마시다 맥주맛에 심취해 눈감고 마셔댔다.
NA "아 시원해 여기 맥주 한잔만 더주세요."
원샷
공원에서 누구때문에 맥주 제대로 못마셔서 그런가
너무 시원했다.
그녀도 나 따라 마시려던건지 야금야금 마시는데
C "한번에 마시는건 무리내요 "
1/3도 못마신 맥주잔을 내려놓으며 수줍게 웃고 있었다.
"라면 나왔습니다"
서로 민망한걸 라면이 깨줬다.
NA "맛있겠네요."
나는 나무젓가락을 꺼내서 그녀에게 건내주며 바빠서 점심도 허겁지겁 먹은
나에대한 포상을 시작하려고 했다.
C "맛있게 드세요"
그녀는 인사하나는 정말 잘하는 것 같다
NA "네 맛있게 드세요! 원래 인사성이 밝은가요?"
후룩 후루룩
나는 그녀에게 우스갯 소릴 하곤 라면을 후루룩 마시다 싶이 했다.
C "아니에요..."
그녀는 라멘을 먹으려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NA "미안해요 어서 먹어요 먹고나서 물어볼께요"
C "네 잘 먹겠습니다"
그렇게 우린 대화 없이 라면을 먹었다.
남자가 라면한그릇과 맥주 1잔은 3분이면 될 일이지만,
오물오물 먹고 있는 그녀 앞에선 왠지 템포를 맞춰줘야 될 것 같아서
혹시나 싶어 콩나물과 만두를 시키곤 나도 국물과 맥주위주로 천천히 먹었다.
C "회사에서 교육받았어요..."
라면을 먹다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꺼내 이것저것 보던중
정적을 깬건 그녀였다.
NA "네? 뭐가요?"
C "원래 소심해서 인사 잘 못하는데 회사에서 교육받고나서 손님들에게 인사하는게 습관이 되었어요"
NA "아 그렇군요. 원래 밝은고 인사성 밝은 분인줄 알았어요"
C "아니에요 완전히 소심해서 문제에요"
우리 말곤 가게는 저녁시간때라서 너무 바빴다.
밖에 줄까지 서있는듯 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궁금한게 많아서
다음 2차를 가고싶어졌다.
NA "집에 빨리 가야되나요?"
C "아니요 그런건 아니지만..."
NA "그럼 우리 어디가서 한잔 더 마실래요? "
C "저로 괜찮나요?..."
NA "저야말로 미녀야 더 있을 수 있다면 기뻐요"
C "아니에요 아니에요"
고개를 숙여도 벌게진 얼굴엔 수줍음이 가득했다.
그녀가 지갑을 꺼내려는걸 나는 빨리 내가 돈을 내고 나가버렸다.
우린 영업소와 내 집 중간쯤에 있는 술집으로 갔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꽤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행히 구석 자리가 있어 우린 구석 자리에 가서 앉았다.
NA "저는 NA 라고 합니다. "
CHIAKI "저는 CHIAKI 이라고 해요"
NA "알려줘서 고마워요. 그동안 궁금했었거든요"
CHIAKI "저도 궁금했었어요..."
NA "저를 기억해요? "
CHIAKI "네, 유일하게 인사를 기쁘게 받아주시는 분이니까요"
NA "다들 받아주는거 아니였나요?"
CHIAKI "네...잘 안받아주세요."
NA "저도 처음에 안받아줬는데...죄송해요"
CHIAKI "2번 이지만 괜찮아요...".
NA "1번이 아니에요? "
우린 통성명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분위기를 녹이고
상사 전화 받다 미지근해져서 거품이 터져
다 흘린 맥주 이야기에
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공원에 갔던 이야기에
나와 그녀의 직장 이야기 까지 하며 시간 가는줄 몰랐다.
동네 술집이라 폐점 시간 이란다.
벌써 11시가 넘었다.
나는 또 술값 계산을 먼저 하고
먼저 나갔다.
뒤따라 나온 그녀는 나에게 연신 미안하다고만 했다.
CHIAKI "죄송해요. 라면에 술값까지, 얼마드리면 되나요."
NA "괜찮아요. 다음번엔 CHIAKI씨가 사주세요"
CHIAKI "네. 죄송해요..."
당연하듯 역으로 걸어갔다.
밤이 꽤 늦고 주택가라서 어두운곳이 많으니까
NA "어느 역으로 가나요?'
CHIAKI "저는 회사 주차장에 차로 가야되요"
아... 자동차 회사 직원인데 왜 차있단 생각을 못했을까...
당황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많아지고 있었다.
NA "차 있어요? 이미 술마셔서 전철 타고 가야되는거 아니에요?"
CHIAKI "아니에요. 집이 멀어서 이미 전철은 못가요...."
NA "그럼 차에서 자고 가려고요?"
CHIAKI "네...차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가면되요"
그녀는 내가 당황해하는걸 알았는지 민망하듯 어색히 웃었다.
NA "미안해요. 그런것도 모르고 괜히 더 마시자고 해서..."
CHIAKI "아니에요. 저 때문에 고생하셨는데 신경쓰게 해드려서..."
울고 술마셔서 그런지 얇은 정장만 입은 그녀는
눈에 보이듯 오들오들 떨며 졸리기 까지 해 보였다.
미안함이 더욱 커지고 있었다.
NA " 아니에요. 혹시 괜찮으면 저희 집에 가서 자다 갈래요? "
CHIAKI ".......괜찮아요"
NA "아니에요. 나 때문에 그런거니까 너무 마음쓰지 말고 가요"
CHIAKI "네..."
나는 그녀가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녀 손을 잡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띠롱띠롱 띠롱띠롱
편의점엔 물건 정리하는 점원 말곤 아무도 없었다.
NA "집에 칫솔이 없으니까 칫솔 사야되요. 술 한잔 더 마실래요? "
CHIAKI "네..."
NA "하하하 술 강하네요. 뭐 마실래요? 맥주? "
CHIAKI "저....소주 사도 되나요?"
NA "그럼요. ㅎㅎㅎ 다 골랐어요 갈까요?"
CHIAKI "네...하하"
취해서 인지 그녀는 이 상황이 재미있는지 웃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선 그녀가 본인이 계산하겠다고 해서 그녀가 계산을 하고선 뿌듯해 하면
나와 자연스레 손을 잡고 내 집으로 향했다.
NA "좁지만 어서 들어오세요"
CHIAKI "실례하겠습니다"
앗불싸 바쁘다고 먹고 쌓아두고 빨래도 잔뜩에
방 한쪽엔 정리하지 않은 세탁물
이불도 대충 접어놨다.
NA "미안해요 바쁘다고 너무 지저분해요"
CHIAKI "괜찮아요. 저도 비슷해요"
그대로 들어가서 양손가득 세탁물을 잡아서 장농에 집에 넣고,
장농에서 방석을 꺼내서 바닥에 깔았다.
NA "누추하지만 여기 앉으세요."
CHIAKI "네 감사합니다"
일본은 바닥난방이 없어서 가을이여도 집엔 온기가 전혀 없었고
에어컨을 켰지만 바닥에 앉은 그녀는 오들 오들 떨었다.
NA "추우니까 먼저 씻으실래요? 여기 티셔츠랑 바지구요 이쪽에서 씻으시면되요"
CHIAKI "네"
내가 정신없이구니까 그녀도 나를 쫒아 욕실까지 곧장 따라왔다.
나는 그녀에게 긴팔 티셔츠와 반바지를 줬고
욕실 문을 닫아주었다.
그러곤 가방도 벗지 않고
세탁기에
방에 남은 빨래도 가져와 넣고 세탁기에 세제를 거의
다 넣는 느낌으로 뿌려넣고 빨리 빨래를 돌리고
안정 시키려고 긴 한숨을 쉬곤 가방과 겉옷을 벗고 이불을 잘 접어두고
편의점에서 산것을 냉장고에 넣고
설거지를 했다.
그녀가 씻기 시작했는지 싱크대 물이 약해졌다.
CHIAKI "저기...NA씨..."
NA "네?"
CHIAKI "죄송합니다. 저 칫솔좀 주실 수 있나요?"
나는 냉장고를 열어 편의점 봉투속에서 칫솔을 꺼내 욕실문을 쪼꼼 열고 눈만 보이던 그녀에게 주었다.
얼마가 흘렀을까.
설거지를 마져 하고
나는 그녀가 나오면 따뜻한 차를 내어주려고 주전자에 물을 올려두었는데
CHIAKI "저기 죄송해요"
NA "네?"
CHIAKI "주신 옷에 비해 제가 너무 작아서 바지는 입지 못할 것 같아요"
NA "아 그래요? 그럼 다른 옷 드릴까요?"
CHIAKI "아니요 괜찮아요. 티셔츠가 길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드르륵 열린 욕실 문에 그녀는 고히 접은 바지를 들고 있었다.
분명 장농에서 대충 집어서 주었는데 그걸 저렇게 고히 접어놓다니!
그걸 양손을 바쳐서 고히 들고 있는 그녀도 충격적이였다.
다 말리지 못해 촉촉히 젖은 머리카락을 어찌했는지 곱게 뒤로 넘기곤 있었으나
그 물이 티셔츠위로 조금씩 똑똑 떨어지고 있었고
내 옷이 그녀에게 너무 커스 티셔츠의 목 이 그녀의 한쪽 쇄골과 어깨그리고 분홍 브래지어 끈까지 보여주고 있었다.
소매도 너무 길었는지 몇번이고 접어서 그녀의 팔꿈치 근처 까지 있었고,
왠만한 원피스보다도 내 티셔츠가 더 긴 것 같지만 그 밑으로 내가 준 타월을 감싸 팬티를 감춘듯 했다
집에 데려 올때도 혹시나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이젠 앞뒤 생각 하지 못하고 한가지 생각만 했다.
그녀를 가져야겠다.
나는 곧장 욕실로 들어가 그녀에게 키스를 했고
그녀는 놀랐지만 내바지를 꼭 잡곤 그대로 내 키스를 받아냈다.
난 입을 때고 그녀 을이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접어놨던 이불을 펴고 그녀를 앉혔다.
그리고 나도 앉아서그녀를 눕히며 키스를 했다.
혀를 쓱 집어 넣으니 그녀의 혀는
매우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내 혀와 같이 움직여줬다.
그녀의 혀도 그녀처럼 수줍음이 느껴졌다.
뿌~~~~~~~~~
주전자를 잊고 있었다...
NA "미안해요 잠깐만요"
CHIAKI "네..."
부끄러운지 고개를 회피하며 눈을 질끈 감은 그녀는 내게 대답했고
나는 언능 주방의 주전자를 올려둔 불을 끄러갔다.
갑자기 일어나서 그런가 트름이 나왔다. ...
술먹고 씻지도 않고 강간도 아니고...
NA "CHIAKI씨 미안해요. 저도 씻고 나올께요 죄송해요."
CHIAKI "네. 편안히 씻어주세요"
나는 이미 흥분한 몸으로 욕실로 들어갔는데 그곳엔 나를 흥분시킬 만한 요소들만 있었다.
분명 샤워를 했는데도
어떻게 했는지 물기가 없는 욕조 근처
칫솔 포장지를 접어서 비스듬히 올려둔 칫솔
그리고 한쪽 선반위에 이쁘게 접어둔 그녀의 옷
그녀가 지나간 곳은 너무 정갈해서 날 미치게 하는 요소들 뿐이였다.
왼손과 오른손에게 다른 임무를 주었다.
왼손으로 양치질을 하고 오른손으론 몸을 닦았다.
그렇게 5분도 안되서 샤워를 끝내고 손과 수건으로 머리를 빛의 속도로 물기를 털어냈다.
흥분해서 일까 땀인지 물인지 머리에서 계속 흘러내리고 몸이 뜨거웠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했는데도 주니어는 뭔가 뚫어버릴듯이 커져있었다.
어차피 벗을꺼 나는 팬티만 입고 나갔다.
심호흡을 하고 나가서 바라본 그녀는 또 나를 흥분 시켰다.
대충 펼쳐놨던 이불은 곱게 펴져있었고, 덮는 이불까지 덮혀있었고 배게가 그위에 한개 셋팅되어있는게
료칸에 있는각이였다.
그리고 그녀는 하체에 두르고 있던 타올을 고히 접어서 옆에 놔두고었꼬
그옆 방석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있었다.
NA "오래 기다렸습니다"
CHIAKI "아닙니다"
내가 말을 걸자 그녀는 핸드폰을 그녀의 가방에 넣고 양손을 무릎에 올려 더 다소곳하게 앉았다.
이 모습을 보고 어찌 정절을 지킬 남자가 있는가.
난 매우 흥분해서 그녀를 부드럽지만 거칠게 지배하고 싶어졌다.
무릎꿇고 앉은 그녀 앞으로 다가가자 그녀는 나를 그대로 우러러 보았다.
나는 그 자세에서 그녀를 내려보녀 말을 걸었다.
NA "남자 것을 입으로 핥아 본적 있나요?"
CHIAKI "있지만 잘을 할 줄 모릅니다"
NA "내껄 핥아줄래요?"
CHIAKI "네, 잘 못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그녀의 몸 구석구석 베어있는 예절과 수줍음을 하나씩 하나씩
체험하며 집어 삼킬 생각에 팬티 안이 터질 것 같았다.
내가 팬티를 대충 내리자
그녀가 무릎 꿇은 채로 내 밑으로 와서 내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나는 한 다리씩 들어 팬티를 내려두자
그녀는 당연하듯이 팬티를 잡아서 접어서 수건위에 올려두었다.
CHIAKI "실례 하겠습니다. 아프시면 말씀해주세요"
NA "네"
그녀는 천천히 양손으로 내 주니어를 잡고 귀두를 핥아주기 시작하였다.
완전히 노련한 사람은 확실히 아니였다.
그러나 뭔가 굉장히 서비스를 받는 기분에 사로잡혔다.
이것이 대기업의 교육의 산물인가 일본 의 산물인가.
귀두도 기둥도 핥아서 주니어를 적셔준 그녀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호두도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말 폭발할것 같이 딱딱해지고 조금 아프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정수리 부분을 쓰다듬어주던 내 손으로 그녀의 고개를 돌려
그녀의 입에 주니어를 박아넣고 깊게 얕게 넣어주며 그녀 고개를 움직였다.
CHIAKI "컥 "
CHIAKI "컥 "
CHIAKI "컥 "
깊게 넣을땐 괴로운 지 컥컥 거리면서도 눈을 질끈 감으며 그녀는 열심히 내것을 빨라주고 있었다.
너무 사랑스럽지만 더 괴롭히고 싶어졌다.
CHIAKI "커커컥 "
매우 깊게 넣자 그녀는 구토할 것 같이 헛구역질 했다.
이내
주니어를 꺼내주나
CHIAKI "콜록 콜록콜록"
괴로웠는지 헛구역질과 기침을 했다.
너무 기뻤지만 걱정되었다. 견뎌주렴 너가 좋아서 더 괴롭힐꺼야
NA "괜찮아요? 내거 너무 심하게 했나요? "
CHIAKI "괜찮아요. 콜럭 콜럭 제가 어설퍼서 죄송해요 콜럭 더 이용해주세요"
그녀가 이용해달라는 그 말이 너무 사랑그러워서 나는 그녀를 이불쪽으로 눕히고 키스하려 했다.
CHIAKI "헛구역질 해서 입이 조금더러워요."
NA "괜찮아요. 내 몸 때문에 그런거니까요"
난 이제 뭐가되든 상관 없었다.
그렇게 강렬히 키스를 하면서 난 그녀의 옷안으로 손을 넣고 브래지어 안으로 곧장 손을 넣었다.
생각보다 도톰하였다.
그리곤 그녀를 앉혀서 티셔츠를 벗겼다.
피부가 고울줄 알았지만, 한국에서도 잘 없는 매우 희고 고운 피부에 솜털도 없는것 같았다.
그대로 다시 키스를 하며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그러자 그녀가 가슴을 양순으로 숨겼다 맘이 바뀐걸까
CHIAKI "너무 작아서 죄송합니다"
NA "괜찮아요. 스스로 벗어줄래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는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이고 브래지어를 벗어 내 팬티 위에 올려두었다.
손을 가슴을 다시 숨길줄 알았는데
양손을 무릎위에 올려두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 무슨 단아함인가.
희고 고운 피부, 단아한 자세, 수줍음,
그녀의 수동적인 자세를 좀더 보고싶어졌다.
나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손등으로 그녀의 왼쪽 젖꼭지를 흝었다.
CHIAKI "흡"
깜짝 놀라 움추러드는 그녀
NA "팬티도 벗어줘요"
CHIAKI "네..."
그대로 일어나 팬티마져 벗어 접어두더니
CHIAKI "뒤로 ㅎㅎㅎㅎ누을까요?"
NA "네?"
그러더니 갑자기 그녀는 후배위 자세로 내 얼굴 앞으로 하더니 이네 고개를 뒤돌려 말한다.
CHIAKI "이렇게 하는것 아닌가요?"
어떤놈 작품일까 ...
그런 생각도 순간 들었지만
이미 나의 흥분도는 그걸중요하게 생각치 않았다.
매우 깨끗하게 정돈된 두개의 두멍
얇은 몸과는 다르게 두툽한 회음부
항문과 회음부의 구멍이 가까워 뒤에서 하기 좋고
색깔까지도 검지 않았다.
난 거기다 코를 박았다.
낼름낼름
CHIAKI "흠!"
그녀는 새어나오는 신음을 손으로 막았는지 몸이 떨려왔다.
실시간으로 젖어들어가는 그곳은 불쾌함은 어떤 것도 없이
정말 흥분되는 곳이였다.
그렇게 흥분되어서 나는 콘돔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대로 박았다.
CHIAKI "으...."
외마디 비명과 같은 그녀의 신음에 천천히 박는게 불가능했다.
손으로 입을 막고있는 그녀의 팔을 잡아당기며
박아되었다.
퍽
퍽
퍽
퍽퍽퍽퍽퍽퍽퍽퍽퍽퍽
퍽 퍽 퍽
수줍음이 많은 그녀는 신음을 슬슬 참지 못했다.
그녀의 몸도 달아 올랐는지
애액이 찌걱찌걱 소리를 내며 방안에 야릇한 소리만 가득했다.
CHIAKI "아!아!아!아!아!아!아!아!"
연신 박아대는통에 그녀는 외마디신음만내며
고개를 흔들었다.
한번도 그런적 없지만 이상태 이대로 끝까지 해보고 싶었다.
계속 박아댔다.
CHIAKI "윽!윽!윽!윽!윽!윽!윽!"
NA "하~ 하~ 하~ 하~ "
나는 거침 숨을 몰아쉬고 그녀는 이것도 부끄러운지
입을 굳게 다문 신음소리만 내였다.
NA "CHIAKI 기분 좋아?"
CHIAKI "네~~~윽!윽!윽!윽!"
NA "더쎄게 해되되지?"
CHIAKI "네. 하고싶은데로 이용해주세요"
여전히 이요해달라는 그녀의 저자세에 나는 그녀의 팔을 놓고
그녀의 허리를 지긋이 누르며 더 강하게 박아댔다.
NA "하~하~ 치아키 보지 너무 맛있어하~하~하~"
CHIAKI "윽!윽윽!윽 감사합니다윽!윽"
NA "하~ 하~하~쌀 것 같아"
CHIAKI "저도윽!윽윽!윽 쌀 것윽!윽 같아요 윽!윽윽!윽윽!윽"
그말에 더 흥분되어서 절이 와버린 나는 그대로 빼서
그녀의 입에 주니어를 박고 싸버렸다.
그녀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깊게 넣고 싸버리자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헛구역질 해댔다.
CHIAKI "컥 컥 컥 "
그녀가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 쌌지만 다시 하고 싶어졌다.
괴로워 워서 콜록 거리는 그녀에게 나는 더 가혹하게했다.
NA "내 자지 핥아줘 다시 넣고 싶어"
CHIAKI "네..."
그녀는 괴로워 하면서도 내 주니어를 핥아주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움찔 움찔 하면서도 열심히 핥았다.
NA "먹을 수 있어?"
그러나 그녀는 주니어에서 남은 한방울이라도 먹으려는지 쭉 ~~ 빨려 입을 떼더니 눈을 감고 하늘을 바라보며
약먹듯이 꿀떡 꿀떡 삼켰다.
NA "괜찮아? 무리하면 안되"
CHIAKI "괜찮습니다.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이지만 먹을 수 있었어요"
눈물 가득한 눈으로 날 바라보며 발그레 웃으며 입술을 손으로 닦는 그녀는 너무 사랑스러웠다.
나는 다시 키스를 하면서 그녀를 눕히고 2번째를 시작했다.
[출처 : 레드통 - 야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