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야설) 불륜의 끝 - 14부
시부모님이 가시고 일주일쯤 지났을까.
지은은 채우지 못하는 성욕을 자위로 해소하고 있었다.
지은의 냉장고엔 오이와 당근이 항상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바쁘다. 무현과의 점심 약속이 있기 때문이었다.
매일 밖에서 점심을 먹는 것도 지겹기에 지은은 도시락을 준비하였다.
그러고 보니 아직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도시락은 싸준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날 점심 방송국 근처.
"지은 씨."
무현이 지은을 반갑게 맞이한다. 일주일 만에 보는 얼굴이라 더욱 반갑다.
"어떻게 지냈어요?"
"저야 뭐 잘 지냈죠. 여전히 바쁘신가 보네요"
"네 좀...배고프죠? 뭐 먹을래요?"
"오늘은 제가 솜씨 발휘 좀 해왔어요."
"도시락이네요? 뭘 이런 걸 다..."
"어디 가서 먹죠?"
"따라오세요"
무현이 지은을 데려간 곳은 작가 후배의 오피스텔이었다.
사실 밥을 먹고 지은과 섹스를 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잠시 빌린 거였는데 여기서 밥까지 먹게 되었다.
"남자 후배 혼자 살아서 더러울 거에요"
"그래도 깔끔한데요?"
지은이 식탁 위에 김밥과 유부초밥을 펼쳐놓는다.
"지은 씨. 우리 밥 먹기 전에..."
무현은 지은의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꽃무늬 나풀거리는 치마에 속살이 살짝 비치는 블라우스를 입은 지은이 오늘 너무 예뻐 보였다. 그녀의 향수 냄새가 무현을 자극한다.
"어머 무현 씨. 아직 12시밖에 안 되었는데..."
그녀가 거절의 의사를 밝히진 않자 무현은 지은을 번쩍 안아 들었다.
"어머 무현 씨."
무현은 지은을 안고 침실로 가서 지은을 침대에 눕힌다.
"무현 씨. 여긴 후배분 침대인데....읍!!"
무현은 재킷을 벗고 지은의 입을 막는다. 지은의 립스틱이 달콤하다.
저항하던 지은도 무현의 입술을 받아들인다. 힘이 풀리자 무현의 혀가 입 안으로 들어온다.
지은은 무현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어 헤친다.
일주일 만에 만나는 무현을 거부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
무현은 지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헤친다. 그리고 브라 속으로 손을 넣고 지은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서로의 입술은 떨어질 줄을 모른다, 서로의 혀가 몇 번이고 뒤엉킨다.
지은은 치마 지퍼를 내리고 치마를 벗었다. 무현도 바지를 벗어 던진다.
이제 겨우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각. 두 남녀는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벌건 대낮임에도 뜨겁게 달아오른 채 몸을 섞는다.
무현의 한 손이 팬티로 들어간다.
오늘 지은은 무현이 사준 보라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 점이 무현을 더욱 흡족하게 한다.
무현의 손이 클리토리스에 닿자 지은은 자지러진다.
무현은 브라를 들어 올리고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애무한다.
지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간 무현의 손가락은 이제 보지를 자극한다.
"아흐~~무현 씨. 좀 더 거칠게 애무해주세요."
무현의 손가락이 지은의 보지 속으로 파고든다. 그리고 거칠고 빠르게 쑤셔댄다.
"아흐~~"
지은이 온몸을 들썩인다.
무현은 빳빳해져 버린 유두를 깨물며 애무한다. 지은의 아랫도리가 젖기 시작한다.
젖기 시작한 보지를 무현의 손가락은 더욱더 빠르게 쑤신다.
"아~~아~~좋아. 계속. 아~~"
무현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일주일간 굶주렸던 지은은 애무만으로도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아흐~~"
지은은 흥분에 겨워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아흐 무현 씨. 손가락은 이제 그만... 무현 씨 것 넣어주세요 아아~~"
"지은 씨가 원한다면요"
무현은 속바지와 "팬티를 벗기고는 지은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지은이 피식 웃는다.
"무현 씨. 왠지 부끄러워요"
"뭐가요?"
"이렇게 대낮에 남의 집 침대에서 섹스한다는 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 걸요"
"아잉~몰라요"
무현은 빳빳하게 선 자신의 물건을 젖은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흐~~~~~"
무현은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이면서 묘한 표정을 짓는 지은의 얼굴을 바라본다.
정말 예쁜 얼굴이다.
무현이 허리 운동을 시작한다.
"아~~~좋아"
일주일 만에 맛보는 지은의 보지였다. 지은의 보지는 변함없이 무현의 자지를 반갑게 맞이한다.
일주일 만에 하는 섹스라서 그런지 무현도 빠르게 흥분한다.
"아~~좋아. 아~~계속... 멈추지 마세요"
일주일 만에 맛보는 무현의 자지. 그리고 남의 집 침대에서 대낮에 하는 섹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 이 모든 상황이 지은을 흥분시킨다.
무현의 허리 운동이 더욱 격렬해진다.
지은은 오르가즘을 느끼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아~~무현 씨. 좀 더 아~~~"
무현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격하게 그녀의 보지를 쑤신다.
무현은 한계에 다다른다. 무현은 자신의 자지를 빼내 지은에게 내민다.
"지은 씨. 손으로 해줄래요?"
지은은 대답 대신 무현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한다.
"아흐. 지은 씨."
무현은 지은의 머리채를 잡고 조금 깊숙이 밀어 넣는다.
지은이 살짝 숨 막혀 하더니 이내 안정을 찾고 다시 무현의 자지를 빨아준다.
지은의 혀가 귀두 부분에 닿을 때마다 무현은 묘한 흥분감을 느끼다.
"지은 씨. 나올 것 같아요"
무현의 자지를 입에서 뺀 지은은 손으로 무현의 것을 잡고 피스톤 운동을 해준다.
무현은 지은의 애무에 참지 못하고 지은의 얼굴에 정액을 쏟아냈다.
지은이 정액을 씻어낸 후 화장실을 나왔다.
두 사람은 알몸인 채로 점심을 먹고 소파에 앉았다. 햇살도 쏟아지고 배도 부른데다 섹스의 격렬함까지 더해져 졸음이 몰려온다.
지은은 무현의 허벅지를 베게 삼아 누워 무현의 자지를 만지작거린다.
무현은 지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지은 씨. 우리도 이런 오피스텔 하나 구할까?"
"?.."
"우리만의 비밀 장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좀 더 생각해봐요. 무현 씨."
지은이 눈을 감는다. 무현도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소파에 기대 잠을 청한다.
헤어지는 길. 아쉬움뿐이다.
무현과 지은이 헤어지는 걸 길 건너편에서 무현의 아내가 유심히 지켜본다.
방송국 근처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남편이 생각나서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를 않았다.
바쁘려니 생각하고 집에 가는 길 신호대기 중에 우연히 건너편을 바라보니 남편이 한 여자와 서 있었다.
둘은 횡단보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건널 생각을 하지 않고 마주 보고 서서 한참을 이야기한다.
남편과 이야기하는 여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호가 바뀐 줄도 모르고 보고 있는데 뒤차가 경적을 울린다.
경적 소리를 듣고 남편이 볼까 봐 얼른 출발한다.
요즘 남편이 요구를 하지 않아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설마 설마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지은은 피아노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기야"
집에 들어서자 남편이 그녀를 껴안는다.
아. 이게 무슨 일인가. 지은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자기야"
"놀랐지?"
"못 온다면서"
"내가 언제 못 온다고 그랬어. 못 올 수도 있다고 했지!"
"깜짝 놀랐잖아. 왜 전화 안 했어?"
"자기 놀라게 해 주려고. 많이 놀랐어?"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
"미안 미안"
"다음부터 올 땐 꼭 연락해. 알았지?"
"응. 알았어"
"자기야. 저녁은 먹었어? 어떡하지? 나 아무것도 안 해놨는데... 장도 안 봐서 먹을 것도 없고"
"나가서 맛있는 거 먹자"
"그래 그래"
"근데 나가기 전에...
"
남편이 지은의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아이 자기도 참...갔다 와서 하자 자기야. 배 안 고파? 안 피곤해?"
"갑자기 우리 자기 보니까 하나도 안 피곤한데?"
남편은 지은을 들춰 안고 안방으로 향한다.
"아이. 자기야"
남편은 지은을 침대에 눕히고 지은의 치마를 들어 올린다.
"어? 이거 못 보던 속옷인데"
아차..지은은 지금 무현이 사준 팬티를 입고 있었다.
"하나 샀어. 섹시해?"
지은은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다.
"잘 어울리는데? 역시 우리 마누라야"
남편은 별 의심 없이 지은의 팬티를 벗겼다.
지은은 남편이 보지를 잘 볼 수 있게 다리를 벌려주었다.
정말 오늘은 지은의 보지가 호강하는 날이었다.
아무리 무현과 불륜관계지만 절대 남편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는 없었다.
지은은 남편의 옷을 벗겨주었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벌리고 혀로 핥는다.
"아흑~~"
남편의 혀가 닿자 지은은 자지러진다. 낮에 무현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남편의 혀가 닿자 지은은 금방 흥분한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벌리고 혀로 애무했다.
"으응~~좋아. 아~~"
남편의 애무에 지은의 보지에선 다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자기 벌써 젖었어."
"아잉 몰라. 부끄러워"
"더 핥아줄게."
남편의 혀는 보지뿐만 아니라 클리토리스, 항문 입구까지 핥는다.
지은은 다시 흥분에 겨워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아흐~~자기야 얼른 넣어줘 응?"
"조금만 더...자기 꿀물 너무 맛있는걸"
"그래? 많이 마셔줘"
"응"
남편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지은의 보지에선 애액이 샘솟듯 흘러내렸다.
남편은 지은의 애액이 침대 시트까지 흥건히 적시자 그제야 자신의 것을 꺼냈다.
남편은 자신의 것을 지은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아흐~~~"
한 달 만에 맛보는 남편의 자지. 지은은 그런 남편의 자지를 놓치고 싶지 않은지 남편의 물건을 꽉 조여준다.
남편도 오랜만에 하는 섹스라 그런지 흥분해서 허리 운동의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아흐~~자기야 천천히"
"오랜만에 우리 자기 것 보니 미칠 것 같아"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
남편은 속도를 조절한다고는 하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아내의 보지여서 그런지 조절이 힘들었다.
"아흐. 자기야 좋아. 아흐~~"
남편의 허리 운동은 막바지로 치닫는지 더욱 거칠고 빨라진다.
남편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나. 나올 것 같아"
"자기야 좀 만 더. 나 지금 너무 좋아 아~~"
남편은 지은이 원하는 대로 수 분간 허리 운동을 지속했다.
"자기야 한계야. 미칠 것 같아"
"아잉~~듬뿍 싸줘."
"그래"
남편은 몇 번을 더 움직이더니 지은의 몸속에 사정을 했다.
두 사람은 거친 숨을 몰아쉰다.
"자기 좋았어?"
"물론이지"
"자기. 우리 나가지 말고 그냥 시켜 먹을까?"
"그래"
지은이 음식을 주문하고 나자 남편은 지은을 다시 눕힌다.
"그럼 우리 음식 올 때까지"
"아이 몰라 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