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야설) 아내, 앞집 여자 그리고... 12부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그녀에게로 부딪혔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욕실에 울려 퍼졌고, 그때마다 그녀의 힘겨운 신음소리가 흘러나와 공중에서 뒤섞였다.
거센 몸짓으로 부딪힐 때마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젖무덤이 서로 방향을 잃은 채 이리저리 출렁이는게 보였다.
그녀는 두 손으로 세면대를 단단히 잡은 채 앞쪽으로 더 밀려가지 않으려 애를 쓰는 중이었다.
아내와 최선배의 관계를 상상할수록 내 몸짓은 거칠어지기만 했다. 그녀가 버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헉..헉.. 흐윽.. 역시 연주 너는 너무 맛있어.. 이런 보지를 왜 성우 그 자식한테 준거야..”
“하아..하아.. 오빠가 날 차버렸잖아요.”
“헉..헉.. 그래.. 미안.. 이젠 다시는 안그럴게. 평생 니 보지만 따먹을거야.. 흐윽.. 성우 그 자식이 있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연주 보지만 따먹을거야. 그래도 되지?”
“흐으응.. 좋아요.. 오빠 자지라면 얼마든지 받아줄게요. 오빠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벌려줄게요..”
우리의 대화는 끝간데를 모른 채 원초적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더 이상 우리는 이성을 지닌 정상적인 남녀관계가 아니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의 경계선을 넘어 아주 멀리 와있었다.
그리고 서로가 전혀 죄의식도 갖지 않은 채 그로부터 느껴지는 자극적인 흥분을 즐기고 있었다.
쾌락에 젖은 본능은 위험한 것이었지만, 한번 빠져든 본능적 쾌락은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한참을 거칠게 몰아붙여가던 나는 그녀의 몸을 돌려세웠다. 그리고 허리를 잡아 안아서 세면대 위로 올렸다.
대리석으로 된 튼튼한 세면대는 그녀를 지탱하기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그녀는 두 손으로 세면대 바닥에 지탱한 채 두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면서 벌려 주었다.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벌리면서 그 사이로 바짝 붙어 섰다.
그러자 그녀가 스스로 손을 뻗어 내 살덩이를 잡더니 자신의 구멍으로 조준을 해주었다.
앞으로 힘껏 밀어붙이니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져 있던 그녀의 질 속으로 그 뜨거운 살덩이가 미끄러지듯 밀려들어갔다.
“하압..”
“흐윽..”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뜨거운 입김을 내뱉었다. 질펀하게 젖은 그녀의 질속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나는 여전히 그녀의 두 다리를 내 팔에 올려놓은 채로 잡고 있었다.
뒤로 기울어 겨우 몸을 지탱하고 있던 그녀가 차례로 양 손으로 뻗어와 내 목덜미를 잡았다.
그리고는 깍지를 껴서 빠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단단히 받쳐 잡은 뒤 뒤쪽으로 두걸음 물러났다.
그러자 그녀의 몸이 세면대에서 떨어져 나와 내게 안긴 채로 공중에 떴다.
나는 그대로 몸을 돌려 거울에 옆 모습을 비쳐보았다. 그녀의 시선도 거울로 향했다.
우린 그 재미있는 광경에 서로에게 눈을 맞춘 채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그녀가 내 목을 끌어안으면서 키스를 해왔다. 나는 그녀의 키스를 받으면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그녀의 몸 속에서 살덩이가 움직였다. 거친 자극은 아니었지만 몸 속에서 충분한 쾌감을 느끼며 꿈틀거렸다.
“하아.. 너무 좋아요..”
“나도 그래..”
“당신 아내랑 그 사람 상상하는거 어땠어요?”
“좋았어.”
“이젠 괜찮은거죠?”
“그래.”
“좀 더 해볼까요?”
“잠시만 쉬었다가.. 상상을 계속 했더니 머리가 아파..”
“그래요. 무리 하지 말아요.”
우린 잠시 그 위험한 상상을 쉬어가기로 하고는 우리 두 사람의 관계로 돌아와 있었다. 그녀의 키스가 이어졌다.
그녀를 다시 세면대에 걸쳐놓고는 허리를 움직였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느끼는 섹스의 쾌감이 황홀함의 절정을 만들어주었다.
이젠 그녀의 질 속이 낯설지 않고 편안했다. 그녀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고민을 다 잊을 것만 같았다.
“우리 이제 침대로 가요.”
“그럴까?”
“응. 지금 이대로 가요. 지금 이 느낌 끊어지지 않게..”
“그래.”
나는 그녀의 두 다리를 단단히 잡은 채로 걸음을 옮겼다. 그녀 역시 내 목덜미를 깍지를 끼고 잡았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들렸다가 내려오며 자연스럽게 떡방아를 찧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가 가녀린 신음을 내뱉었다.
강렬하지는 않지만 특별한 느낌의 자극이었다. 연주와도 아직 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침대 앞에 이른 나는 바로 그녀를 내려놓지 않고 다시 몸을 돌려 침대 주위를 걸었다. 그녀도 싫지 않은 듯 했다.
그녀의 혀가 계속 내 혀를 다듬고 있는 중이었다. 팔에 힘이 빠져 버거울 때 쯤에서야
그녀를 침대 위로 내려놓았다. 질속에서 물건이 빼낼 때 많은 양의 애액이 주르륵 흘러 나왔다.
그녀는 음란하게 젖은 자신의 음부를 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두 다리를 활짝 벌린 채 손으로 그곳을 마사지하듯 비벼 만지면서 나를 유혹했다.
“어서 이리와요. 당신이 적셔 놓은 거니까 어서 책임져야죠.”
“당연히 그래야지.. 어떻게 해줄까? 다시 넣어줄까?”
“아뇨..그건 조금 있다가.. 우선 여길 깨끗하게 해줘요. 입으로..”
“그럴까?”
“응. 다 핥아 먹어요. 당신이 먹는걸 보고 싶어요.”
“아.. 그래.. 그럴게..”
다시 급격한 흥분이 시작됐다. 그녀는 내 심장이 쉬도록 내버려두지를 않았다. 나는 그녀와 시선을 맞춘 채 침대에 올랐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 사이를 향해 기어갔다. 그녀는 매혹적인 눈빛과 음란한 보지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녀의 손가락으로 벌려 잡은 음순의 사이로 음탕하기 짝이 없는 구멍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애액을 흠뻑 젖은 그 음란한 구멍이 나를 빨아들일 것만 같았다.
“연주씨도 이렇게 보여줬을거에요.”
“응?”
“최선배.. 선규씨한테 말이에요.”
“아...”
그녀가 잠시 잊고 있던 자극적 흥분을 되살려 놓았다.
“선규씨 앞에서 이렇게 벌리고 보여줬겠죠. 나도 지금 이렇게 하고 있잖아요.”
“그래.. 그랬을거야.”
“당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흥분을 그 사람도 느꼈을거에요. 당신 아내에게서..”
“아아...”
나는 다시 미친 듯 흥분하기 시작했다. 아내 연주가 최선배의 앞에서 음란하게 다리를 벌려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미숙은 정말 연주처럼 행동하며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그녀가 아내 연주를 본적은 없었지만,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가 연주와 똑같이 느껴지고 있었다.
“뭐해요.. 어서 핥아야죠.”
그녀는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활짝 벌린 채로 나를 재촉했다.
하지만 난 곧바로 그것을 핥지 않았다. 그 전에 그 음란한 모습을 시각적으로 더 즐기고 싶었다.
그녀도 그것을 알았는지 한 손으로 그곳을 비벼 만지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미끈거리는 애액 덕분에 그녀의 손이 움직일때마다 끈적이는 음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그렇게 만지다가 손가락 하나를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검붉은 색의 매니큐어가 발라진 가녀린 손가락이 구멍속을 드나드는 모습 또한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손가락 한 개로는 부족한지 두 개를 밀어 넣고는 질 속에서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난 그 자극적이고도 황홀한 모습에 취해 눈을 떼지 못했다.
“당신 아내도 이런걸 보여주나요?”
“아...아니.. 그냥 만지기는 하지만.. 이렇게 자극적이지는 않아.”
“그럼.. 이런 자극적인 모습을 그 최선배라는 사람에게는 보여줄 수도 있겠네요..”
“아... 그..그럴지도 모르지.. 흐으.. 씨발.. 미치겠어..”
“왜요? 당신한테 안보여주는걸 다른 남자에게 보여줘서?”
“그..그래..”
“질투 나나요?”
“그..그래..”
“질투하는 만큼 흥분되는거죠?”
“그래..”
“그럼 더 질투나게 해줘야겠군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나를 잡아 침대 위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 오른쪽 발등에 자신의 음부를 대면서 무릎을 꿇어 앉았다.
그리고는 서서히 엉덩이를 움직이며 내 발등에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렇게 비비면서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올라오는 동안 내 다리에서 음한하기 짝이 없는 그녀의 음부가 느껴지고 있었다.
애액으로 젖은 음순의 살덩이가 내 살에 닿아 세포를 자극해왔다. 그렇게 허벅지 끝까지 오른 그녀는 다시 왼쪽 다리로 옮겨가 똑같이 반복했다.
내 두 다리에 그녀의 보짓물이 구석구석 묻혀진 것이었다. 그런 것은 생전 처음 받아보는 것이라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었다.
“기분이 어때요?”
“너무 황홀해..”
“연주가 선규씨에게만 해주는 서비스에요..”
“아아...”
“신랑한테는 한번도 안해줬어요. 오직 당신에게만..”
“그..그래.. 연주 넌 내 여자니까.. 최선규의 여자..”
“맞아요..”
미숙은 다시 자리를 옮겨 내 배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마사지를 하듯이 보지를 움직여 여기저기에 보짓물을 묻혀주었다.
그리고 내 목까지 올라와서는 다리에서 일어나 내 얼굴을 사이에 둔 채 다리를 벌리고 섰다. 나는 또렷하게 보이는 그녀의 음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녀도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가슴이 터질듯이 박동쳤다.
“잘 봐요. 당신 아내가 최선배에게 해준걸 그대로 보여줄테니까요.”
그녀는 마치 아내와 최선배를 관계를 보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내려앉았다.
그녀가 내 얼굴위로 오줌을 누는 자세로 쪼그려 앉자 입을 쩍하고 벌린 음란한 보지가 내 눈앞에 놓였다. 미칠듯한 흥분이 몰아쳤다.
그녀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손을 내밀어 그 음란한 곳을 활짝 벌려주었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리면서 그곳을 내 눈의 위치로 맞춰주었다. 침을 흘리듯 애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음란한 모습에 가슴이 터질듯 했다.
“어때요? 이렇게 보여주니 더 자극적이죠?”
“후우우.. 그래..”
“연주씨가 선규씨에게 이렇게 보여줬을거에요. 상상해봐요.”
“아아..”
내 머릿속으로 상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선규가 된 내 얼굴 위로 다리를 벌리고 앉은 연주의 눈빛에는 욕정이 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 얼굴에도 색욕이 가득해 있었다. 나와는 아무리 흥분한다 해도 그렇게까지 욕정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을 보인적은 없는 것 같았다.
“신랑한테도 이렇게 보여주나?”
“아뇨. 오직 선규오빠한테만..”
“그래.. 그래야지.. 넌 내 여자니까.. 안 그래?”
“맞아요. 연주는 선규 오빠의 여자..”
“하아아.. 이리와. 내가 핥아 줄게.”
“응..”
연주가 된 미숙이 엉덩이를 내려앉으면서 내 입으로 보지를 가져왔다. 혀바닥 전체로 벌어진 질구를 덮었다.
혀바닥 전체가 금새 미끈한 애액으로 젖어드는 느낌이었다.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핥아 올리자 그녀가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살짝 건드리니 그녀가 놀란듯이 몸서리를 쳤다.
“흐으응.. 너무 강해요..”
몇 번인가 질구 주위를 핥아 올리던 나는 클리토리스를 집요하게 건드리기 시작했다.
혀끝과 혀바닥을 적절히 바꿔가며 그곳을 자극하니 그녀의 손이 내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그녀가 자극받는 만큼의 힘이 그대로 내 머리채로 전해지고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음란하게 움직이며 내 자극을 음미하는 노련함까지 보여주었다.
연주도 그의 앞에서는 그런 노련함 모습을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탕한 모습으로 다른 남자에게 음부를 맡기고 있는 연주의 모습을 상상하니 또 심장이 터질 것처럼 박동쳤다.
“하아..하아.. 선규씨.. 흐으응.. 선규오빠... 더.. 더 강하게 해줘요..”
그녀는 내 머리채를 잡은 채로 말을 타듯 엉덩이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 얼굴에 보지를 비벼댔다. 그녀도 흥분한 것이었다.
그녀의 몸짓은 남자로서 느끼기에는 너무도 음탕스러운 것이었다. 그런 몸짓을 연주가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피가 거꾸로 솟아올랐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단단히 잡은 채 게걸스럽게 그곳을 빨기 시작했다. 애액으로 젖어 질퍽해진 보지를 짐승처럼 핥아댔다.
정말 미칠 듯한 흥분이 몰아쳐왔다. 나의 자극에 신음하던 그녀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듯 내 얼굴에서 일어나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겨앉았다.
그녀는 잔뜩 발기된 내 자지를 위쪽으로 꺽어누르면서 그 위를 깔고 앉았다.
그리고 내 몸 위로 몸을 포개더니 음부로 내 자지를 비벼대면서 내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자신의 애액으로 범벅이 된 내 얼굴을 구석구석 핥으면서 자신의 몸에서 나온 애액을 남김없이 핥아먹었다.
그리고는 내게 뜨거운 키스를 해왔다. 애액으로 범벅이 된 두 사람의 혀가 입속에서 뒤엉켰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는 내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비벼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자지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미 충분히 젖은 상태에다 구멍도 벌어져 있었기 때문에 귀두 끝이 질구에 맞춰지는 순간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것이었다.
“하아아아..”
“흐으윽...”
“하아..흐으응.. 선규씨 자지가 연주 보지에 들어왔어요.. 흐응..”
“흐윽.. 그래.. 걸레 같은 보지에..”
그녀는 엉덩이를 돌려가며 몸속에 있는 내 살덩이를 느끼려 애를 썼다. 질펀한 애액이 여전히 쉬지않고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헐거운 느낌을 주고 있었지만 그것이 흥분을 깨트리지는 않았다.
“흐응..흐응.. 선규씨.. 흐으응.. 느껴져요.. 선규씨 자지가..”
“허억..헉..헉.. 그래.. 나도 느껴져.. 너의 음란한 보지..”
“흐으응.. 더 깊이.. 넣을거에요. 신랑보다 더 깊이.. 당신 자지를..”
“흐윽.. 그래.. 네 보지에 싸버릴거야.. 헉..헉.”
“그렇게 해주세요.. 선규 오빠 정액을 몸속에 가득 채우고 싶어요..”
“헉..헉.. 그래.. 넌 내 여자니까.. 네 몸속에 내 정액을 가득 싸버릴거야..”
“흐으응.. 그렇게 해주세요.. 전 당신의 여자니까..”
원초적이고 자극적인 대화가 오가는 동안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었다. 더 이상의 흥분을 느낄 수조차 없을 만큼 극단의 흥분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것은 미숙도 마찬가지인 듯 했다. 그녀도 그 어느 때보다 더 흥분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녀가 말을 타듯 내 몸 위에서 방아를 찧었다.
그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둔탁한 살부딪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있었다. 탐스러운 그녀의 젖무덤이 이리저리 방향을 잃고 출렁이는게 보였다.
난 그것을 양 손에 잡아 강하게 비틀어대고 있었다. 그녀가 아프다며 내 손을 잡았지만 난 멈추지 않았다.
남의 남자에게 보지를 대주는 그런 걸레 같은 년을 부드럽게 대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제 더 이상 그녀는 미숙이 아니라 최선배에게 보지를 대주는 더러운 연주였기 때문이었다.
“헉..헉.. 더 빨리.. 해봐.. 더 음탕하게 돌려보라고.. 걸레같은년..”
“흐윽.. 하아..하아.. 미칠것 같아요.. 선규씨...”
“헉..헉.. 다른 놈 자지를 받아내니까 좋은 모양이지?”
“하아하아.. 그래요.. 남편 자지보다 더 좋아요.. 흐으으..”
“헉..헉.. 창녀같은년.. 더 해봐.. 더...더...흐윽..”
그녀는 지쳐가고 있었지만, 온 힘을 다해 방아를 찧었다. 철퍽이는 살 부딪는 소리마저도 황홀하게 느껴졌다.
결국 난 쾌락의 끝단에서 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온 몸을 파르르 떨었다. 뜨거운 살덩어리가 예민해지는가 싶더니 울컥이며 쾌락의 결과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 속에 내 정액이 뿜어진 것이었다.
“허억..헉..쌌어.. 흐으윽..”
“하아..하아.. 느껴져요.. 당신의 정액이.. 하아..”
“헉..헉..흐으으으윽...”
“하아..하아.. 당신의 아이를 가질거에요... 당신 닮은...”
“헉..헉.. 그래.. 좋아.. 허억..”
“선규씨를 닮은 아이를 연주가 가질거에요.. 하아..하아..”
“아아아아... 흐억..”
마지막으로 들려온 그녀의 말이 뇌리에 깊이 박히는 것 같았다. 내 아내가 연주가 최선배를 닮은 아이를 갖고 싶다는 그 한마디가 너무도 날카롭게 박혔다.
그리고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온 몸이 나른해지면서 손가락 하나 까닥할 수 없을 만큼 기운이 없었다.
그녀도 내 몸 위로 그대로 쓰러진 채 힘겨운 숨을 내쉬고 있었다. 내 아랫도리는 여전히 발기된 채로 그녀의 몸 속에서 벌떡이고 있었다.
그녀와 나의 거친 숨소리가 공중에서 뒤섞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숨소리는 작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고요한 가운데에 색색거리는 잔잔한 숨소리만이 우리의 존재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얼마나 누워있었을까.
그녀가 먼저 몸을 움직였다. 눈을 떠보니 그녀가 고개를 든 채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괜찮아요?”
“응. 미숙이는?”
“저도요.. 어땠어요?”
“황홀했어. 미숙이 덕분에..”
“아직도 느껴져요. 당신의 흔적..”
미숙은 그렇게 말하며 괄약근에 힘을 주며 내 살덩이를 조여왔다.
“흐윽...”
“느껴져요?”
“응. 너무 좋아. 미숙이는 역시.. 남자를 미치게 만들어.”
“훗.. 그런가요?”
“사랑해.. 진심으로.. 이런말 해도 되는거겠지?”
“치.. 그게 모에요. 그냥 사랑한다고 하면 되는거지..”
“미안..”
그녀는 내게 키스를 해왔다. 우린 다시 뜨거운 키스를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다시 몇 분이 흘렀다. 그녀가 꿈틀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배고파요. 우리 뭐 좀 먹으러 나갈래요? 술도 한잔 하구요.”
“이 시간에 어디 먹을데가 있을까?”
“바닷가니까 어딘가 있겠죠. 어서 가요.”
“그래..”
그녀가 몸을 일으키면서 조심스럽게 자신의 몸속에 있는 내 살덩이를 빼냈다. 그 순간 그녀의 질속에서 하얀 정액 덩어리가 용암처럼 흘러나와 길게 늘어져 내렸다.
그러자 그녀는 얼른 다시 내 배위로 오줌 누는 자세로 쪼그려 앉은 채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놔두었다.
“남자들은 이런 거 좋아하죠? 잘 봐둬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으로 질구를 더 활짝 벌려주었다. 그러자 좀 더 많은 양의 정액이 한꺼번에 주르륵 흘러나왔다. 너무나 자극적인 장면이었다.
덕분에 그렇게 힘겨운 상황에서도 아랫도리에 다시 힘이 들어갔다. 그녀는 아직 정액이 흘러나오는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비벼 만지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손에 묻은 정액을 입으로 가져가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몸을 움직여 내 다리 사이로 앉으면서 허리를 굽혔다.
그녀의 입술이 내 배위에 있는 정액을 훑었다. 도톰한 입술을 모은 채 쭈욱 빨아 당기자 배위에 뭉쳐있던 정액덩어리가 그녀의 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녀가 허리를 세우면서 유혹적인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눈을 감고는 입속에서 혀를 움직이며 정액을 음미했다. 너무 자극적인 모습에 다시 성욕이 일었다.
하지만 난 그녀를 덮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볼 뿐이었다. 결국 그녀는 입속에 있던 나의 흔적을 남김없이 삼켜버렸다.
그리고는 확인을 해보라는 듯 입을 벌려 내게 보여주었다.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그녀가 다시 내게 키스를 해왔을때 난 그녀를 막지 않았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는 그녀에게 정액냄새가 난다고 키스를 거부할 수는 없었다. 난 그녀의 혀를 통해 나의 정액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그녀를 통해 하는 경험은 모든 것이 다 신선하고 자극적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다.
아내 연주와 다른 남자와의 관계를 상상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위험한 상상 속에서 찾아낸 엄청난 흥분은 나를 지배했다.
난 위험한 쾌락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그 상상이 현실에서 정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내가 그런 위험한 상상을 즐길 줄 몰랐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