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야설) 음란한 여자친구가 좋다. (2/4)
난 더 얘기를 확장해서 진호 형이랑 박아보자란 식으로 이야기로 이끌려다가 말았다.
아직 일말의 불안감이 없잖아 있기에 혹시나 그녀가 상처받을까 걱정한 것이다. 그렇게 엄청났던 몇 번의 섹스를 끝내고 둘이 껴안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 침대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얼굴을 무릎에 묻고 있는 세빈이를 발견했다. 난 순간 덜컥 겁이 났다.
그녀가 혹시 상처받지 않았나 싶어서였다. 그녀가 즐기는 것은 좋지만 상처를 받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았다.
“세빈아, 뭐해?”
놀란 나의 물음에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울먹거리는 얼굴. 울먹이던 그녀가 나를 보며 크게 외쳤다.
“오빠 미안해! 나 버리지 마-!”
세빈이가 와락 나에게 안겼다. 난 얼결에 그녀를 안으며 물었다.
“왜? 내가 널 왜 버려?”
“오빠 나 버릴 거잖아. 내가 어제 취해서 이상한 짓 했다고 나 버릴 거잖아. 내가 어제 취해서 이상한 말 했다고 버릴 거잖아-!”
속사포 같이 쏘아대는 세빈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냐 난 괜찮은데? 왜 그래? 내가 널 왜 버려.”
“아니야! 거짓말 하지 마! 오빠 나 진짜 오빠 사랑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줘.”
도저히 말릴 수가 없었다. 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그녀를 설득했다. 정말 괜찮다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그러자 울먹이던 그녀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는 품에서 나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정말 괜찮아?”
“응. 괜찮은데? 나 그런 거 신경 안 써.”
“진짜, 진짜, 진짜에 진짜?”
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세빈이가 와락 나를 끌어안았다.
“오빠 사랑해!”
난 그녀에게 밀려 침대에 풀썩 쓰러져 말했다. 오늘 여기서 이대로 넘어가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거 같아서 조금은 진도를 빼두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어제 너 스타일 너무 예쁘고 섹시하더라. 옷도 그렇고 화장도 그렇고.”
세빈이가 나의 품에서 물었다.
“진짜? 오빠 그런 스타일 좋아해?”
“응. 난 그런 섹시한 스타일이 좋아.”
그러자 얼굴을 들어 빤히 나를 들여다보며 대답하는 그녀.
“와! 오빠 진짜야? 나 원래 그런 옷만 입는데. 근데 있잖아.
사실 나 오빠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만날 때 그렇게 캐주얼하게 입고 나갔던 건데 좀 답답해 죽는 줄 알았어.
남자들은 보통 여자들이 청순한 거 좋아하니까. 근데 오빤 그런 옷 좋아해도 오빠 앞에서만 입는 게 좋지 않아? 남자들 보통 그렇잖아.”
“아니. 난 괜찮은데? 내 여자친구 섹시하고 예뻐서 다들 부러워서 바라보는 건데 뭐 어때. 난 의기양양하고 자랑스럽지.”
“진짜? 그럼 앞으로 그렇게 입어도 돼?”
“응.”
“아싸. 진짜 울 오빠 짱!”
그러나 난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조금 더 과감해지기로 했다.
“근데 너 어제 진호 형이랑 키스 한 거 기억나?”
“응? 응. 왜…? 나 미워할 거야?”
“아냐. 그때 근데 진짜 좋았지? 너 어제 섹스할 때 좋다고 난리 쳤잖아.”
“피. 그건 그냥 한 말인데.”
세빈이의 빼는 말에 난 일부러 실망한 척을 했다.
“에이. 난 네가 정말 좋았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난 네가 좋은 느낌 받으면 나도 좋으니까.”
“진짜? 오빠 앞에서 그랬는데도?”
“응. 난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어땠어? 좋았어?”
“…술 취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쪼끔 흥분됐어.”
“조금?”
“아니 조금 많이. ”
“그래 다행이네. 난 혹시나 네가 상처받거나 싫어하지 않았을까 걱정이었거든. 좋았다니 다행이다.”
그러자 나를 빤히 바라보는 세빈. 그러다 무언갈 고민하는 눈치다. 잠시 망설이다 세빈이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럼 오빠 혹시. ”
“응?”
그러나 그녀는 거기서 말을 아꼈다.
“에이. 아냐.”
혹시 그녀가 하려던 말이 자기가 다른 남자랑 해도 괜찮냐고 물어보려던 것이 아니었을까? 난 그렇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러질 못했다.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렇게까지 나를 사랑한다는데 오로지 가능성만으로 일을 벌였다가 그녀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조금 더 확인해야 했다.
그 후 세빈이는 섹스에 있어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되었다. 그때 술에 취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확실히 좀 더 즐기는 듯했다.
그리고 옷차림도 처음 나를 만났을 때로 돌아왔다.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는 듯 타이트하고 섹시한 원피스를 주로 입었고,
노출이 심한 홀복 스타일의 옷을 입을 때도 많았다.
길거리를 다닐 때면 주위에서 시선이 쏟아졌지만, 그녀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게다가 나도 뿌듯해했으니 세빈이가 그런 옷을 더욱더 즐겨 입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일이 터졌다.
세빈이와 둘이서 술을 마시는데 난 일부러 그녀에게 술을 많이 먹였다. 취하면 세빈이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마셨을 때쯤 세빈이는 눈이 풀리고 혀가 꼬이면서 취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나에게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닌가.
“오빠. 우리 진호 오빠 불러서 놀래?”
“진호 형? 왜?”
“아니 그냥. 셋이 놀면 재밌잖아. 왜 싫어?”
싫을 리가 있나. 어떤 흥분되는 일이 기다릴지 모르는데 말이다.
“아니. 형한테 일단 물어보고.”
진호 형에게 물어보니 싫다 할 리가 있나. 다른 술자리에 있다는데 택시 타고 당장 달려온단다.
“진호 형 온대.”
“진짜? 앗싸.”
“왜 그렇게 좋아하냐? 또 키스하고 가슴 빨리고 그러려고?”
난 세빈이가 술에 취한 틈을 이용해 그렇게 돌직구를 날렸다.
“핏. 오빠가 저번에 그래도 된다며!”
“그래? 그럼 그러고 싶어?”
“쪼끔? 히히. 오빠 앞에서 그러면 나 막 흥분되더라?”
“어이구 우리 세빈이 그랬어? 알았어. 그럼 하고 싶은 대로 해봐.”
“진짜? 오빠도 좋아?”
“응.”
“앗싸. 나중에 딴말 하기 없기다.”
눈이 풀린 세빈이가 그렇게 얘기하며 좋아한다. 난 그런 세빈이의 모습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줬다. 그리고 진호 형에게 카톡을 보냈다.
"세빈이 지금 많이 취했으니까 오자마자 하고 싶은 대로 해보세요."
빛과 같은 속도로 진호 형에게 답변이 온다.
"진짜? 그럼 오늘 먹는 날이냐?"
"그건 모르겠어요. 일단 오세요."
난 진호 형이 오기 전까지 세빈이에게 조금 더 술을 먹였다. 그러자 세빈이는 이제 완전히 취해버렸다.
잠시 후 진호 형이 도착하자 세빈이가 혀 꼬인 목소리로 인사했다.
“오빠 안녕?”
진호 형이 세빈이의 옆에 자연스럽게 앉으며 검은색 스타킹을 신은 세빈이의 허벅지부터 만졌다.
“야 세빈이 잘 지냈냐. 더 섹시해졌네.”
“진짜?”
“응. 그런 의미에서 우리 그때 하던 키스나 마저 하자.”
그러자 세빈이가 까르르 웃는다.
“에이. 그게 뭐야. 음. ”
그러나 이내 세빈이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진호 형이 바로 키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젠 자연스럽게 내 앞에서 엉키는 둘의 혀. 세빈이는 나의 말에 용기를 얻었는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진호 형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고 있었고,
진호 형은 세빈이의 가슴을 하얀 블라우스 위로 주물러댔다.
오늘 술집 역시 룸 형식으로 된 호프집이었기에 밖에서 보일 염려가 전혀 없어 둘은 물 만난 고기처럼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세빈이의 입술과 혀를 거칠게 빨고 핥아대던 진호 형은 이윽고 세빈이의 하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단추를 하나씩 푸는데 세빈이는 저항도 하지 않는다.
블라우스가 점점 풀리며 세빈이의 풍만한 가슴골이 드러난다.
그리고 3분의 2가 풀리자 진호 형의 손이 안으로 파고들어 브래지어 밖으로 세빈이의 하얀 가슴을 꺼냈다.
진호 형의 손가락이 세빈이의 젖꼭지를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아, 아음. ”
키스를 하는 세빈이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번과 마찬가지로 허벅지를 심하게 오므렸다 벌렸다 하면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었다.
키스하던 진호 형이 세빈이에게서 입술을 떼고 물었다.
“왜? 세빈이 흥분되니?”
그러자 세빈이가 웃으며 받아친다.
“흥분 안 되거든?”
그러면서 세빈이의 손은 여전히 진호 형의 목에 감겨 있었고 둘은 완전 연인 모드 였다. 진호 형이 세빈이와 살짝살짝 뽀뽀를 나누면서 얘기를 했다.
“세빈아. 스타킹 벗어볼래? 너 맨다리 한번 만져보고 싶다.”
“내 맨다리? 오빤 맨다리가 좋아?”
“아니 스타킹도 좋은데. 나도 모르게 찢어버릴 거 같아.”
“하하. 안 돼. 그럼. 알았어. 한 번 벗어볼게.”
세빈이가 일어나서 치마를 올려 거침없이 스타킹을 내린다. 자신의 검은색 팬티가 보이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는 모양이었다.
스타킹을 다 벗은 세빈이가 치마를 내려 정돈하려 하자 진호 형이 급하게 제지했다.
“잠깐만.”
“왜?”
“치마 너무 내리면 안 예쁘잖아.”
세빈이의 치마는 와인색의 타이트하게 붙는, 블라우스를 안으로 집어넣어 입는 형식이었다. 진호 형이 세빈이의 치마 길이를 조절해주기 시작했다.
타이트하게 붙는 치마라 올리면 내려오지 않아서 진호 형은 마음대로 세빈이의 치마를 만지기 시작했다.
세빈이는 탁자를 잡고 진호 형 쪽으로 엉덩이를 내민 채 엉거주춤 서 있었다.
엉덩이를 살짝살짝 움찔거리고 가끔 풀린 눈으로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진호 형 쪽을 바라보는 것으로 보아 엄청나게 흥분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진호 형이 세빈이의 치마를 팬티가 살짝 보일 정도로 올리고는 엉덩이를 노골적으로 쓰다듬으며 말했다.
“야. 이게 훨씬 섹시하다.”
“아. 음. 진짜? 이거 예뻐? 이렇게 하니까 섹시해?”
“응. 이렇게 하고 화장실 갔다 와. 술집 남자들 뻑 가게.”
“그럴까?”
그러면서 세빈이가 3분의 2가 풀린 블라우스 단추를 잠그려 했다.
그러나 그것도 진호 형이 하나만 더 잠그라고 해서 세빈이는 가슴골을 다 보이고 거의 팬티까지 보이는 맨다리로 해서 화장실로 향했다.
세빈이가 화장실로 가자 진호 형이 나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던지며 말했다.
“봤지?”
진호 형은 의기양양한 표정이었다. 역시 음란한 년이 맞다는 자기의 예상이 맞아 흡족한 모양이었다. 나도 이젠 거의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응. 그러네.”
“뭐야 밋밋하긴. 흥분 안 돼?”
“엄청나게 흥분 되지. 지금 돌아버릴 거 같아. 근데 그걸 징그럽게 형한테 말하나.”
“하하. 웃긴 자식. 어쨌든 내가 오늘 세빈이 딴다. 오케이?”
“알았어. 대신 절대 강제는 안 되고 내일 다 말해줘. 알았지?”
진호 형이 걱정하지 말라는 듯 씨익 웃는다. 잠시 후 세빈이가 비틀거리며 도착해서 진호 형의 털썩 주저앉았다.
검정색 팬티가 다 보이는데 치마를 내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진호 형이 세빈이의 하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어때? 남자들이 쳐다보디?”
“응. 엄청나게 쳐다보던데?”
“어때? 그래서 흥분됐어?”
“핏. 흥분되긴. 아니거든요?”
“그래? 젖었나 한 번 만져볼까?”
그렇게 말한 진호 형의 손이 세빈이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그러자 세빈이가 진호 형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이. 하지 마. 오빠.”
이때 진호 형도 나도 같은 생각을 했을 거다. 아무래도 내가 있어서 그런 가 보다 하고 말이다. 그러자 진호 형은 작전을 바꾸려는 듯 일어나며 말했다.
“야. 여기 내가 계산하고 화장실 갔다 올 테니까 너네 천천히 나와. 우리 노래방 가자. 어때?”
“노래방? 그래!”
세빈이는 좋다고 동의했다. 진호 형이 나가자 세빈이가 내 옆에 앉으며 팔짱을 끼며 말했다.
“오빠 화났어?”
“아니 전혀 화 안 났는데?”
“그럼 오빠 좋아?”
“응. 근데 너 흥분되지?”
내가 그 말을 하자 세빈이가 나를 끌어안고 키스를 퍼부으며 숨찬 목소리로 말했다.
“응. 하아. 오빠 나 지금 흥분돼서 미칠 거 같은데. 노래방 갔다가 우리 집에서 자고 가자. 알았지? 응?”
“그래. 근데 그렇게 흥분돼?”
“응. 오빠 앞에서 키스하고 젖꼭지 빨리고. 그리고 나 화장실 갔다 오는데 장난 아니야. 남자들이 다 쳐다봐. 남자들이 내 몸 막 훑어서 죽는 줄 알았어.
하아. 오빠 나 미치겠어. 하아. 오빠. 사랑해. 오빠. 나 오빠 너무 좋아. 오빠 최고야. 오빤 어때? 나 괜찮아? 섹시해? 사랑스러워?”
“당연하지. 우리 세빈이도 최고야. 사랑해.”
이 음란한 여자친구 같으니라고. 점점 더 그녀가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오늘 그런 세빈이의 사랑스러움에 정점을 찍으려 하고 있었다.
술집에서 나왔을 때 세빈이는 완전 진호 형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길거리를 걸었다.
가슴골은 깊숙이 드러나 있고, 치마는 코트 때문에 뒤에선 안 보였지만 앞에선 걸을 때마다 거의 팬티가 보일 지경으로 올라가 있었다.
게다가 겨울인데 새하얀 맨다리이니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지지 않을 리가 없었다. 그러나 세빈이는 그런 것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게다가 진호 형도 세빈이의 겨드랑이 부근에 팔을 넣고 가슴을 주물러대면서 노래방으로 향했다.
잠시 후 우린 노래방에 도착해서 아저씨가 주는 방이 아닌 좀 더 깊숙한 곳에 있는 방을 요구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세빈이를 쓱 훑어보더니 군말 없이 구석진 방을 주었다.
방에 들어오자 진호 형이 세빈이에게 카드를 주며 심부름을 시켰다.
“세빈아. 가서 맥주하고 음료수 좀 사와.”
“응. 알았어.”
“잠깐. 코트 입고 갈 거야? 벗고 가야지.”
“그럴까?”
세빈이가 코트를 벗자 진호 형이 세빈이의 치마 길이를 다시 조절해준다. 블라우스 단추도 하나 더 풀고.
세빈이는 그때마다 몸을 배배 꼬며 난리가 난 것이 그런 진호 형의 행동 하나하나에 엄청나게 흥분하는 것 같았다.
세빈이의 의상을 만져준 진호 형이 세빈이의 엉덩이를 찰싹 때리곤 말했다.
“음료수 고를 때 허리 깊숙이 숙이고 아저씨 쪽으로 엉덩이 향하게 해서 골라. 알았지?”
그 말에 세빈이는 진호 형에게 대답을 하지 않고 나를 돌아보았다.
“오빠. 나 그래도 돼?”
“응. 괜찮아. 세빈이는 섹시하니까.”
“그렇지? 알았어. 갔다 올게.”
세빈이는 나에게 허락받자 신난 얼굴로 방을 나섰다. 진호 형은 나와 함께 그런 세빈이의 행동을 구경하기로 했다.
세빈이는 진호 형이 시킨 대로 아저씨에게 팬티가 노출되도록 허리를 숙여 음료수를 골랐다.
그러면서 엉덩이를 살짝살짝 흔드는 것이 꽤 흥분되는 모양이었다.
근데 아저씨는 당황하기는커녕 느긋하게 세빈이의 노출을 감상하고 있었다. 역시 연륜은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잠시 후 세빈이가 방에 들어오고 아저씨가 맥주와 음료수를 들고 왔다. 아저씨는 음료수를 두면서 자리에 앉은 세빈이의 몸에 시선을 한참을 고정했다.
아저씨가 나간 후 이제 본격적인 우리의 시간이었다.
진호 형은 세빈이에게 어깨동무를 한 채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고 세빈이는 이제 그런 진호 형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진호 형이 세빈이에게 말했다.
“세빈아 섹시한 춤 좀 쳐줘라.”
“오빠. 내 춤 보고 싶어?”
“응. 아주 섹시하게.”
“그래? 알았어.”
그러자 세빈이는 노래 하나를 선곡했고 곧 일어나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아. 세빈이의 춤은 정말 섹시했다.
가벼운 웨이브 동작이었지만 옷차림이 워낙 야한지라 동작 하나하나가 사람을 미치게 했다.
진호 형이 환호하며 그런 세빈이를 부추겼다.
“세빈아,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진호 형의 부추김에 세빈이는 고양이처럼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 그러자 타이트한 치마는 완전히 올라가서 이젠 팬티가 완전히 보일 지경이었다.
그러나 세빈이는 그런 거에 아랑곳없이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춤을 췄다.
그러면서 테이블을 한 바퀴 돌더니 엉덩이를 내 쪽으로 향한 채 진호 형과 키스를 했다.
세빈이의 팬티를 본 나는 엄청나게 놀랐다. 그녀가 이렇게 젖은 걸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진호 형과의 키스를 마친 세빈이는 테이블을 다시 돌아서 나와 키스하기 시작했다.
진호 형에게 한참 물리고 빨린 입술과 혀로 나와 키스하는 그녀. 너무 사랑스러워서 미칠 거 같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세빈이가 입술을 떼며 신음소리를 냈다.
“아…!”
내가 세빈이의 뒤를 보자 진호 형이 세빈이의 팬티를 까고 보지에 손가락을 넣고 있었다.
세빈이는 몸을 뒤틀며 벗어나려 했지만 진호 형은 집요했다.
그래서 세빈이가 이젠 테이블 위에서 눕는 자세가 되었는데도 진호 형의 손가락은 세빈이의 보지를 헤집고 있었다.
그때 진호 형이 나에게 말했다.
“아. 태욱아 나 담배 좀 사다줘라.”
평소 같았으면 그런 심부름은 시키지 않았던 형이지만 지금은 일부러 내가 자리를 뜰 핑계를 마련해 준 것이다.
난 담배를 피우지 않기에 진호 형의 담배를 사 온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진호 형의 손가락을 빼려던 세빈이가 누운 채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녀의 연갈색 긴 머리카락이 바닥을 향해 아름답게 늘어뜨려졌다. 세빈이는 풀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달뜬 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아, 아. 오빠 담배 사러 갈 거야?”
“응. 왜?”
“아, 오빠 나 어떡해. 나 미치겠어. 아, 아, 아응. 아 오빠. 얼마나 걸려?”
“여기 편의점 어디 있는지 몰라서 좀 걸릴 거 같은데?”
“아응.. 그래? 알았어. 다녀와. 아. ”
난 그렇게 방을 나섰다. 물론 난 담배를 사러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벽에 기대 노래방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테이블에 누워 있던 세빈이는 내가 나간 걸 확인하고는 갑자기 몸을 벌떡 일으켜 진호 형과 격렬하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진호 형도 이젠 앞뒤 가릴 것 없기에 황급히 옷을 벗었고 이내 세빈이를 소파에 앉힌 뒤 다리를 벌려 깊숙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세빈이는 풀린 눈으로 진호 형을 바라보고 있었고, 들리진 않았지만 연신 입을 벌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어마어마하게 신음소리를 냈으리라.
한참을 박던 진호 형은 이제 세빈이를 거칠게 테이블에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뒤에서 격렬하게 박아대며 세빈이의 입에 손가락을 넣었다.
세빈이는 진호 형의 손가락을 빨아대며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그렇게 세빈이의 보지에 박아대던 진호 형은 이제 그 자세 그대로 소파에 앉았다.
그러자 세빈이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진호 형의 위에서 들썩이기 시작했다.
진호 형은 그런 세빈이의 블라우스를 완전히 풀고 브래지어를 올려서 가슴을 완전히 드러냈고,
세빈이의 큰 가슴은 그녀가 들썩일 때마다 엄청나게 출렁였다.
잠시 후 진호 형은 테이블에 놓여있던 맥주를 들어 세빈이에게 먹였다.
세빈이는 맥주를 질질 흘리며 받아먹었고, 맥주는 그녀의 하얀 목덜미와 가슴을 적시고 블라우스도 얼룩지게 했다.
마지막은 역시 정상위였다.
세빈이를 침대에 눕힌 진호 형은 힘차게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고, 세빈이는 그런 진호 형을 꽉 끌어안고 다리까지 감은 채 연신 키스를 해댔다.
그리고 잠시 후 진호 형이 세빈이에게 뭐라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 아마 안에 싸도 되냐고 물어보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진호 형은 세빈이를 꼭 끌어안은 채로 움직임을 멈췄고, 세빈이도 진호 형을 꽉 끌어안으며 숨을 헐떡였다.
드디어 밝혀졌다. 지금까지 세빈이와 사귀면서 혹시나 하던 나의 기대가 드디어 역시 나로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세빈이는 확실히 야하고 음란한 여자였다. 그것도 아주 타고난.
지금 진호 형의 좆물을 받고 헐떡이며 키스를 나누고 있는 세빈이의 모습을 보니 사랑스러워서 미치겠다.
역시 나에게 있어 세빈이는 최고의 여자친구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난 그대로 자리를 떴다.
진호 형에게 이제 모텔로 데려가라고 메시지를 보낸 뒤 말이다.
다음 날. 오후 늦게까지 세빈이에게서 연락이 없었다. 오히려 먼저 연락이 온 것은 진호 형이었다.
진호 형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은 나는 세빈이에게 직접 얘기를 듣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
세빈이는 처음엔 없는 척을 했지만 잠시 후 풀죽은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고는 침대 구석에 쪼그려 앉았다. 저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나도 침대 한쪽에 앉고는 세빈이의 말을 천천히 기다렸다.
잠시 후 세빈이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 오빠랑 헤어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겁부터 났다. 혹시 술에 취했을 때랑 평소랑 전혀 다른 스타일의 타입인가? 아니다. 그럴 리가 없다.
게다가 말투나 태도가 헤어지고 싶어 하는 것 같진 않았다. 그럼 이제 차근차근 설명을 해야 할 시기였다. 나의 성향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하고 담담하게 그녀의 말을 받았다.
“갑자기 왜?”
“나 눈 뜨니까 진호 오빠랑 같이 있더라. ”
“진호 형이 너 데려다준다고 해서 둘이 택시 태워 보냈는데. ”
“아아. ”
그리고 다시 풀이 죽은 듯 끌어모은 무릎에 턱을 괴는 그녀. 그리고 잠시 망설이던 그녀가 결심한 듯 말했다.
“오빠. 나 진호 오빠랑 했어.”
“뭘?”
“섹스. ”
난 당연히 알기에 전혀 놀라지 않고 천천히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럼 강간당한 거야?”
그러나 세빈이는 대답이 없다. 그래서 내가 다시 말을 이었다.
“사실대로 얘기해. 나 화 절대 안 낸다.이런 거로.”
그러자 세빈이의 얼굴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정말? 진짜지?”
“응. 나 마음 넓어. 그리고 너 많이 사랑하고.”
“그럼 나랑 안 헤어질 거야?”
“사실대로 얘기하면.”
나의 그 말에 세빈이는 잠시 망설이다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 사실 아침에도 일어나서 진호 오빠랑 했어.”
“그래?”
나의 담담한 반응에 세빈이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화 안 내?”
“화를 왜 내. 너 진호 형 좋아해?”
그러자 세빈이가 단호하게 부정했다.
“아니! 절대 아니!”
“그래. 그 형 좋아해서 한 거 아니잖아? 그렇지?”
“응. 난 오빠만 사랑해. 난 그냥. ”
“그냥?”
“그냥 흥분되어서 한 거야. ”
그렇게 이야기를 한 세빈이는 다시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천천히 말을 이었다.
“싫지? 이런 나. ”
“아니. 지금 딱 좋은데?”
난 그렇게 얘기하며 세빈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키스를 하며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팬티와 박스티만 입고 있었기에 순식간에 나체가 된 그녀. 세빈이의 몸 여기저기엔 진호 형에게 주물리고 빨린 자국이 가득했다.
난 그런 그녀의 몸을 거칠게 빨고 핥기 시작했다. 세빈이도 흥분이 되는지 숨찬 목소리로 말했다.
“하악. 오빠. 안 더러워?”
“뭐가?”
“나 안 더러워? 하악. 거기 진호 오빠가 빤 곳인데. 안 더러워? 나 샤워도 하지 않았어. 오빠.”
“아냐. 하나도 안 더러워. 난 더 흥분돼. 어디 어디 빨았어?”
“하아. 오빠 나 얼굴부터 발끝까지 진호 오빠가 싹 빨아줬어.”
“그래서 어땠어? 흥분됐어?”
“응. 흥분돼 미치는 줄 알았어. 오빠가 아는 사람한테 그런 일 당하니까 미치는 줄 알았어.”
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봤다. 역시 샤워를 안 했기에 진호 형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난 전혀 거리낌 없이 진호 형의 좆물이 남아 있는 세빈이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하악 오빠! 괜찮아? 진호 오빠가 내 보지 안에 좆물 쌌는데 괜찮아? 그래도 거기 핥아 줄 거야?”
“응. 나 흥분돼. 엄청나게 핥아줄 거야.”
“응. 좋아. 오빠가 그렇게 해주니까 너무 좋아. 나 역시 오빠랑 사귀길 잘한 거 같아. 역시 오빠가 최고야.”
난 본격적으로 세빈이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고 박기 시작했다.
“진호 형이 다 얘기해줬어. 너 피임약 먹는다며? 그래서 매일 보지 안에 싸도 된다고 했다며?”
“아 응. 괜찮아. 나 피임약 먹으니까. 아. 매일 보지에 좆물 받아도 괜찮아. 아 오빠 나 미칠 거 같아!”
“그럼 욕해도 괜찮아. 너 욕 듣고 욕하고 그런 거 좋아한다고 하던데?”
“아. 씨발. 맞아. 나 욕 듣고 욕해야 해. 그래야 섹스할 때 흥분돼! 진호 오빠한테 개걸레 같은 년, 창녀 같은 년이라고 욕 엄청나게 들으면서 따먹혔어.
일어나서도 세 번 따먹히고 나왔어. 아. 오빠. 사랑해. 오빠. 오빠도 욕해줘.”
“걸레 같은 년. 난 네가 걸레 보지라서 너무 좋아.”
“씨발. 진짜? 나 걸레여도 괜찮아? 진짜지? 오빠 약속한 거야? 나 존나 걸레여도 사랑한다고 약속한 거야?”
“응. 난 걸레가 더 좋아. 너처럼 섹시한 걸레 여자친구가 내 여자친구라서 너무 다행이야.”
“아 나도 오빠가 이런 거 다 이해해줘서 너무 다행이야. 아. 오빠! 아 근데 나 어제 술집에서부터 하나도 기억 안 나.
진호 오빠랑 키스하기 시작한 건 기억나는데 그 뒤에 기억 안 나. 모텔에선 내가 진호 오빠 좆물 먹고 장난 아니었다는데 술집에선 어땠어?”
“너 맨다리로 팬티 드러내놓고 다녔어. 그러니까 엄청나게 흥분됐지? 이 노출 좋아하는 씨발년아.”
“응. 아 나 노출 엄청나게 좋아해. 올 때도 노팬티, 노브라로 왔어. 진호 오빠가 그렇게 하라고 해서 너무 흥분됐어.
아! 그래서 진호 오빠한테 엄청나게 따먹혔는데도 보지 물 질질 흘리면서 왔어.
내가 지하철 계단 올라갈 때 사람들이 뒤에서 다 봤을 거야. 보지 물 흐르는 거.”
“개 같은 년. 취하면 창녀로 변하는 년. 너 어제 노래방에서도 따먹히는 거 봤어.”
“하악. 오빠 나 봤어? 나 따먹히는 거 봤어? 아 나 다음엔 맨정신에 오빠 보는 데서 박힐래. 아 오빠. 아 오빠 사랑해. 세상에서 최고 사랑해!”
그렇게 세빈이와 음란한 대화를 나누면서 몇 번의 섹스를 끝냈다.
세빈이는 이제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허리 돌림이며 신음소리, 게다가 욕을 듣고, 하는 거에 엄청나게 흥분하고 달아오르는 타입이었다.
폭풍 같던 세빈이와의 섹스를 끝마치고.